도시ㆍ경제분야 `양호'…안전ㆍ문화ㆍ환경 `저조'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의 취임 후 선거공약 이행실적은 73% 수준이라는 분석보고서가 나왔다.
18일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가 공개한 `민선4기 공약내용 및 추진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 시장의 공약사항 8개 분야 245개 사업 가운데 180개 사업(73.5%)을 완료한 것으로 자체평가했다.
가장 이행률이 높은 분야는 도시균형분야로 26건 중 24건(92.3%)을 완료했고, 경제활력분야가 20건 중 17건(85.0%), 경영시정분야가 45건 중 38건(84.4%)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안전도시분야는 6건 중 2건(33.3%), 문화분야는 28건 중 16건(57.1%), 환경분야는 46건 중 28건(57.1%)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이행률을 보였다.
특히 수돗물 생산기관과 수질검사기관 분리 등 수돗물 분야 사업은 4건이 모두 완료되지 못했으며, 장애인복지 지원 분야는 5건 중 1건, 시민문화 향수제고 사업분야는 4건 중 1건만 완료된 것으로 평가됐다.
정보공개센터는 "이행률 73.5%는 대체로 양호한 성적이나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세계문화축제로 발전했다고 자평하는 등 동의할 수 없는 부분도 많이 있다"며 "공약이행 평가가 전반적으로 시민의 눈높이와는 차이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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