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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충북지역에서 안전띠를 매지 않아 경찰에 적발된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정보공개청구 전문 시민단체인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6개 지방자치단체의 안전띠 미착용 적발률을 비교한 결과 충북은 인구 1천명당 53.1명으로 강원 30.9명, 대구 27.7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위반자가 적은 지역은 제주로 1천명당 1.2명이었다.

충북에서 안전띠 미착용으로 적발된 사람은 모두 8만712명이었으며 8월이 9천870명으로 가장 많았고 10월 9천780명, 12월 9천765명 순이었다. 가장 적은 5월은 1천970명으로 8월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으면 치사율은 앞좌석의 탑승자는 2배, 뒷좌석의 탑승자는 3.8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작년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332명 가운데 20.5%인 66명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음주운전 적발률도 1천명당 10.8명으로 경기 12.3명, 제주 11.9명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았다.

월별 적발인원은 8월이 2천159명으로 가장 많았고 2월이 748명으로 가장 적었다.

경찰 관계자는 "상시단속하고 있지만 안전띠의 중요성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있지 못한 시민들이 많다"며 "교통사고 발생시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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