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총장이 1년에 쓰는 경조사 화환비가 8000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가 국회 사무처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국회 사무총장 화환 집행내역’에 따르면 2007년에 쓴 화환비가 6903만원이다. 2008년에는 8119만원이고, 2009년 1월에서 3월까지가 1692만원이다.
2008년의 경우 10만원 화환으로 따져 820곳, 매달 68곳에 이른다.
2007년부터 2009년 3월까지 총 쓴 화환 사용금액은 1억 6714만원에 달한다. 3년 기준으로 계산하면 2억원이 훨씬 넘는다. 화환을 쓰는 예산 항목은 ‘240-02 관서업무비’다. 2007년에 가장 많이 쓴 화환 항목은 ‘토론회, 기념식 등 행사지원’ 이고 2008년은 ‘직원 경조사’다. 2009년 1분기는 ‘정당인 및 유관기관 임직원 경조사’에 가장 많은 화환비를 썼다. 사무총장이 쓴 화환항목의 자세한 내역은 나와 있지 않다.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의 경우 예산으로 화환을 보낸 곳의 이름과 직책, 금액은 모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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