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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개센터/언론보도

[경향신문] 최시중 ‘49만원의 꼼수’

 이서화 기자 tingco@kyunghyang.com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75·사진)은 지난해 12월 한 달만 57차례 업무추진비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간담회(27건)와 외부전문가 간담회(16건)가 대부분이다. 밥값이 50만원을 넘지 않도록 건당 49만원 밑으로 결제한 게 눈에 띈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소장 전진한)는 12일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최 위원장의 2010~2011년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업무추진비 중에는 50만원을 넘지 않도록 48만~49만9000원으로 결제한 경우가 많았다. 40만원이 넘는 지출은 전체의 3분의 1가량이다. 40만원 이상 결제는 ㄱ일식집, ㄴ호텔, ㄷ호텔에 집중돼 있다. 같은 날 같은 곳에서 두 번에 걸쳐 결제한 것도 눈에 띈다. 실제 최 위원장은 지난해 9월3일 ㄷ호텔에서 49만9000원과 45만6800원을, 12월16일 ㄱ일식집에서는 49만원과 41만9000원을 따로 결제했다.

최 위원장은 거의 매일 간담회를 가졌지만 참석 대상자가 누구였는지는 기록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의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 집행지침’은 50만원 이상 업무추진비를 쓰면 주된 상대방의 소속·성명을 반드시 기재하도록 하고 있다. 

정보공개센터는 “최 위원장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용을 받아 분석한 결과 50만원 미만의 금액으로 결제한 흔적을 발견했다”며 “방통위에 간담회 참석대상 정보를 공개요청했지만 50만원 미만이라 참석대상 정보를 관리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모두 1566만원을 지출했다. 한 끼 식대는 평균 27만원이었다. 주말(10·11·24·31일)에 하루 두 차례씩 집행한 경우도 있었다. 말일인 31일에는 ‘직원 간담회’ 명목으로 54만원을 결제했다. 

앞서 2008년 국정감사에선 최 위원장이 몇 초 단위로 같은 장소에서 업무추진비를 결제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었다. 방통위 관계자는 “2008년 국정감사 지적 이후 시정된 걸로 알고 있다”며 “아마 한 곳에서 두 가지의 행사를 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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