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활동/활동소식 604

[사진] 노무현 대통령 서거를 애통해 하는 사람들 2

가수 이지상님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벌써 10여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사진을 보니 울컥 울컥 합니다. 아무것도 허락받은 일이 없습니다 또 다른 추억이 된 덕수궁 돌담길에서 4시간여를 기다리면서 나와 같은 마음을 가진 애닯은 이들에게 무례한 렌즈를 들이댔습니다 이해해 주시겠지요 노대통령의 영정도 허락받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의 슬픈 추억이 오래오래 지속될수 있기를..... 저들의 눈물이 이별의 회한이 아니라 새날 맞이할 설레임의 눈물이기를 (가수 이지상) [출처] 이별... (beandle) |작성자 발자국

[사진] 노무현 대통령 서거를 애통해 하는 사람들

가수 이지상 님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사진 하나하나가 너무 가슴이 아리네요. 소식을 듣고 좀 처럼 서있을수가 없었습니다 무릎을 꺾고 주저앉고 싶은 강언덕아래로 내성천 맑은물은 굽이쳐 흘렀습니다 내성천의 물은 전날 비가와서인지 얕게놓인 나무다리 위로 물이 넘쳤습니다 위태로운 순간... 내가 뽑았던 대통령은 저렇게 위태로운 순간들을 매일 겪었을 겁니다 저 강건너 마을로 가는 길이 그것뿐이었는데도 나는 눈 감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더 아파했습니다 그를 보내는날 오후 3시쯤부터 통음 하기로 작정 했습니다 이곳저곳 이사람 저사람 오고가는 술잔을 마다하지 않았지만 끝내 눈물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집에는 어떻게 왔는지 기억이 나질 않지만 아마 방문을 꼭 잠그고 울었던것 같습니다 ..... 대성통곡 사진의 애..

[오마이뉴스] '대통령기록'없는 노무현 재평가, 의미없다

대통령기록관이 서둘러 공개작업에 나서야 하는 까닭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열흘 정도 지났지만 온 국민의 슬픔은 채 가시지 않은 듯하다. 여전히 많은 시민이 분향소를 찾고 있으며, 사회 곳곳에서 '노무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향후 참여정부 혹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 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겨 놓은 대통령기록에 대한 것들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기록관에 이관한 기록은 총 825만여 건이고, 이 중 사회적으로 매우 민감하고 중요한 기록물로 인식되어 대통령지정기록물로 등록되어 있는 기록만 37만여 건이 된다. ⓒ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 캡처 대통령기록관 대통령지정기록물이란, ▲법령에 따른 군사·외..

[오마이뉴스] 부끄럽다! 국가기록원

시사IN 고재열 기자의 블로그의 라는 글 말미에는 다음과 같은 공지가 붙어있다. "봉하마을 빈소에서 부탁한 공지사항입니다. 각 지역 시민분향소에서 작성된 방명록을 봉하마을로 보내달라고 합니다. 나중에 '노무현기념관'을 만들 때 자료로 활용하겠다는 것입니다.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님 댁' 앞으로 보내면 된다고 합니다. 이런 중요한 기록을 '국가기록원' 따위에 줄 수 없다며, 꼭 봉하마을로 보내달라고 합니다." 신뢰를 잃은 국가기록원 ▲ 국가기록원 관계자들이 지난 13일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에 들어서고 있다. ⓒ 노무현 공식 홈페이지 국가기록물 이 공지를 보고 기록관리학계에서 일을 하고 있는 처지에서는 한없이 부끄럽다. "이런 중요한 기록을 '국가기록..

[오마이뉴스] 800여만건의 기록, 그의 정신은 살아있다

[바보 노무현이 남긴것 1] 대통령 기록에 고집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우리 정치사에 가장 안타까운 일이다. 그를 사랑하고 존경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본인도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많은 생각으로 마음이 복잡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 글을 쓰고 있지만 기록관리, 정보공개운동 활동가로서 그의 '기록에 대한 사랑'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유독 기록을 사랑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거했지만 그가 남긴 기록은 경기도 성남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에 살아 숨쉬고 있다. 무려 800여 만 건이다. 그전 대통령들이 남긴 기록의 몇 십 배에 해당하는 방대한 양이다. 그러면 그는 왜 이렇게 광범위한 기록을 남겼을까? 200..

[오마이뉴스] 대통령 사생활 사진, 돈주고 사야하나요?

정보공개청구 후 온 문의전화... 대통령 기록은 국민의 것 문화대통령이라 불리는 서태지는 신비주의의 정점을 보여준다. 그래서 그가 간혹 보여주는 일상적인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열광한다. 지금이야 정치인들이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 블로그나 미니홈피로 사람들을 만나고, UCC를 활용하기도 하지만 과거 수십 년 동안의 독재정권과 군사정권을 겪으면서 정치인, 특히 한 국가의 최고 통치자인 대통령은 일반인은 범접할 수 없는 권위를 가진 사람들이 됐다.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대통령에게 '각하'라는 호칭을 붙였을 정도니 유신헌법으로 대통령에게 영도자의 지위를 부여하기까지 했던 이전 시기야 오죽했겠는가. 공개된 대통령 사진들 며칠 전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전직 대통령의 사진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더..

KBS "남자이야기"의 숨어 있는 사회비판

요즘 KBS 남자 이야기를 주목해서 보고 있습니다. 30대 남성이 드라마에 빠진다는거 쉬운거 아닌데 이상하게 챙겨보게 되더군요. 작가가 MBC 여명의 눈동자, SBS 모래시계를 썼던 송지나 작가라 애초부터 많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을 조금씩 패러디하고 가끔은 비꼬는 투로 사회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의 탄탄 연기력도 볼만 하더군요. 이번 주 (5월 4일, 5일)에도 아주 재밌게 보았는데요. 특히 철거민의 문제에 대해서 정면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철거지역과 경찰의 유착관계, 용역과 철거민의 대립, 업자들이 철거민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자세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용산 참사 생각이 났다면 약간 오바한 것일까요? 송지나 작가의 특유의 비판적인 시각도 잘 살아 있었습니다. 물론 극본..

안식을 가져다 주는 풍경입니다(동광원의 봄)

얼마 전 동광원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http://opengirok.or.kr/725)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지요. 세상살이도 답답한데 오늘은 동광원 봄 풍경을 몇 장 올려드립니다. 제가 다니는 여울교회에서 퍼 왔습니다. 두룹나무 예전 시골에서도 이렇게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가마솥뚜껑 아래로 눈물이 흐를때 쯤이면 저녁밥상과 함께 하루가 완성되었었지요. 동광원에 이런 곳이 있는지 아시나요? 수십년째 사용하고 계시는 설거지통(?)입니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어릴적 소죽을 쑬때 가마솥에 있는 짚을 뒤집고, 소죽을 풀때 사용했던 것과 같습니다. 이것도 이름이 있겠지요. 솥위에 걸쳐두고 그 위에 다른 것을 올려 둘때 사용하는 도구이지요. 뱅뱅돌면서 오는 봄. 때가 되어 피는 꽃을 어찌할 것이며, 때가 되어 지..

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 출두를 바라는 보는 심정

- 출처 : 사람사는 세상 드디어 내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청으로 출두하는 날입니다. 포토라인에 서는 그 한장면은 세계적인 뉴스가 될 것입니다. 그가 봉하마을에서 출발하는 순간부터 모든 것이 세계에 전달 될 것입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또 한명의 전직 대통령이 검찰청에 소환되는 장면은 착찹하고도 씁쓸합니다. 담날 모든 신문 1면에는 노무현 출두 모습을 다루게 될 것입니다. 노무현 그는 유독 검찰과 악연이 많았습니다. 검사의 대화부터 대선자금 수사까지 재임시절에 검찰과 힘겨루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았던 것이 검찰 독립이었습니다. 검찰을 권력으로 짓누르지 않았고 대통령 재임중에도 측근들이 구속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그런 그가 이제는 검찰청앞에서 피의자 입장으로 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