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활동 2791

무소불위 권력 우려되는 국정원

국민의 알 권리 위협하는 비밀보호법안 국가정보원이 주도하여 추진하고 있는 ‘비밀의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이하 비밀보호법안)’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비밀보호법안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 법안은 국민의 알권리,언론사의 취재의 자유,시민단체의 정부감시활동 등에 관련된 매우 심각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우선 비밀의 범위를 국가안전보장에 관한 사항 외에도 통상·과학·기술개발 등 국가이익과 관련된 사항으로 확대하고 있다.그러나 ‘국가이익’이라는 추상적 기준에 의해 비밀을 설정하겠다는 것은 초유의 발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게다가 ‘등’자를 포함시켜 더욱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지금까지는 대통령령인 보안업무규정에 의해 ‘국가안전보장에 유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있는 국가기밀’만이 비밀로 분류..

대학정보공시제도 무엇이 문제인가?

오늘부터 대학정보공시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대학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위해서 공시제도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판단되어 집니다. 오늘부터 대학의 예결산 내역, 취업률, 재단전입금, 교지확보률 같은 정보등이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를 통해서 공개되었습니다. 그러나 대학정보공시제도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공시제도의 기반이 되어야 하는 것이 기록관리와 정보공개청구입니다. 현재 대학은 기록을 생산, 등록, 분류, 이관 체계가 명확히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로 얼마전에는 모 대학에서 대학임용관련 자료를 무단폐기하는 일이 벌어졌고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이것이 인권침해라는 결정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기록을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니 정보공개청구에 대한 응답도 엉망입니다. ..

해외여행 갈때 반드시 챙겨야 할 제도들

원화가치가 떨어져서 해외여행이 주춤합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여행 및 출장, 유학을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에서 사건 사고에 휘말리게 되거나, 물품등을 잃어버렸을 때 난감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럴 때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제도가 있습니다. 정보공개센터가 외교통상부에 정보공개청구한 자료에 따르면 재외국민보호를 위해 운영중인 제도가 12가지가 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장 빈번히 이용하는 것은 '영사콜 센터' 입니다. 신속한 사건, 사고 영사업무 전반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민원 상담제공을 위해 세계 최초로 도입된 제도입니다. 연중 무휴이고 24시간 운영합니다. 07년도에 21만건의 민원이 접수되었다고 하네요. 2007년 6월에 시행한 '신속 해외송금지원제도' 도 있습니다. 해외에서 우리 ..

2007년 한해 의병제대자 수 4,107명?

정보공개센터가 국방부에 2003년 1월 1일부터 - 2007월 12월 31일까지 연도별 심신장애 전역자 수 (국방부) 및 원인에 대해서 정보공개청구를 하였습니다. 그 결과가 공개되었는데요. 2003년부터 평균 4000여명이 되는군요. 그 원인별로는 국방부에서 상세 내역은 공개하지 않은 채 '진료과' 별로 공개를 했습니다. 진료과를 보고 추측을 하라는 뜻입니다. 가장많은 것은 신경외과, 정형외과입니다. 신경외과는 추측컨데 각종 디스크와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군에서 가장 흔한 질병이 바로 디스크입니다. 그 뒤로는 놀랍게도 내과, 정신과 수입니다. 내과는 충분히 있을 수 있으나, 정신과 관련 질병으로 한해에 300여명이 심신장애 전역을 하고 있습니다. 군 생활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일 것..

경기침체에 미국산 쇠고기 판매...불안하다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여부는 여전히 논란거리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형마트들의 판매개시는 그 논란보다는 금융위기가 다가오고 실물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나온 대형마트들의 결정이라는 게 더욱 문제로 보여집니다. 처음 미국산 쇠고기가 논란이 되었을 때는 자발적으로 판매를 중지하던 대형마트가 이제서야 판매를 개시한다니 뭔가 이바구가 딱딱 맞아 떨어집니다. 미국산 쇠고기로 서민들의 소비욕구를 자극시키려는 전략인 거 같습니다. 잘팔린다고 하니 그 전략이 성공한 것 같기도 하구요. 미국산 쇠고기 아무리 봐도 앞으로 점점 확산될 듯합니다. 마트에서 풀리기 시작했으니 우리 밥상을 점령하는 것 시간문제입니다. 더욱 불안한 것은 쇠고기 원산지 표시제도를 위반하는 업소..

태안군은 행사비로 얼마나 쓰나?!

작년 겨울에 났던 서해안 기름유출사고를 다들 기억하시죠? 다행히도 그 참담했던 사고지역들은 많은 사람들의 손길로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그 사고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곳이 아마 태안군일 텐데요. 태안군에서 2008년의 각종 행사와 지출액에 대해서 정보공개를 했습니다. 약 80여개의 크고 작은 행사를 진행,기획 하고 있네요.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된 행사는 4억 5천만원이 집행된 "태안6쪽마늘 요리축제"입니다. 많은 행사가 몇백만원대에서, 일부의 행사가 천만원대에서 집행된다는 걸 감안하면 꽤 크 액수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은 행사들 중에서 서해안 기름유출 피해 복구 및 보상과 관련한 행사는 몇개 되지 않습니다. 자료 전문을 올리니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부산시 폐광산지역의 토양오염 실태는??

부산지역에는 45개의 광산이 있습니다. 이 중에는 채광중인곳도, 폐광인 곳도 있구요. 이 광산들에서는 금,은,동,철, 아연, 고령토와 같은 것들을 채취합니다. 그럼 광산지역의 토양오염 수준은 어느정도일까요?? 31곳의 광산의 토양오염도를 조사했는데 그 중 6곳이 우려기준을 초과했고, 무려 13곳은 대책기준을 초과했습니다. 우려기준은 사람의 건강, 재산이나 동/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토양오염의 기준이고 대책기준은 우려기준을 초과하여 사람의 건강 및 재산과 동/식물의 생육에 지장을 주어서 토양오염에 대한 대책을 필요로 하는 토양오염의 기준을 말합니다. 사람의 인적이 뜸한 곳에 위치한 광산도 있지만, 우물이나 약수터 같이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곳과 가까운 곳도 있는 만큼, 2차, 3차 오염이 발..

미군의 토양오염실태는 어떨까?

미군기지를 중심으로 토양오염이 일어나고 있다는 뉴스를 많이 보셨을겁니다. 오늘 자료는 그에 대해 일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자료네요. 이런 정보공개청구에 대해서 비공개결정을 많이하는데 환경부에서 의해서 일부자료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2001년 이후 미군의 토양오염실태는 원주캠프롱 이라는 곳에서 지하배수관 파손으로 항공유 200갤론이 유출되었네요. 조사비용은 3천 2백만원, 복원비용은 1억5천8백만원입니다. 2003년도에는 공군비행장 근처에서 농지에서 유류성분이 유출되어 조사비용이 7천2백만원, 오염복원비용이 5억 4천만원이 지출되고 있고, 2008년 6월현재까지 복원중이네요. 전문을 올립니다.

베이징올림픽 연예인응원단의 기획부터 결과보고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연예인 응원단의 예산기획안 및 집행내역에 대해 정보공개를 했습니다. 워낙에 언론보도로 많이 나온 사건(?)이라서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 자세히 보고나니, 정말 대~단 합니다. 2억이라는 적지 않은 돈 이었는데,, 이 사업을 기획한 사람도, 승인한 사람도,, 모두 너무 얕은 생각으로 결정한 일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료 전문을 올리니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