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 3

도시와 시골, 어른과 아이, 중 누가 더 뚱뚱할까?

지구 반대편 라는 나라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 진흙을 말려서 쿠키라며 먹는다는데, 우리 주변에는 먹을거리가 넘쳐납니다. 뭐, 굳이 지구 반대편까지 갈 것도 없습니다. 우리 사회 곳곳만 해도 끼니걱정에서 자유롭지 않은 사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은 넘쳐납니다. 부족하고, 필요로 하는 곳과 함께 나누지를 못해서 그렇지 식량이 부족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우리나라도 먹을 것이 귀해 불룩하게 나온 배가 부의 상징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오히려 좋은 음식, 건강한 음식을 먹지 못해 살이 찐 사람들이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보건복지가족부에서 국민영양현황에 대한 조사를 했습니다. 이것은 적정 체격과 활동량을 가진 건강한 사람이 에너지 평형을 유지하는 데 필..

중앙부처, 작년 광고비로 240억 지출!

지난해 정부에서는 어떤 광고를 내보냈을까요?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서 중앙부처에 2008년 광고현황에 대해 정보공개청구를 해 보았습니다. 그 중 20개 기관에서 정보공개를 했는데요. 지난 1년 동안 무려 242억 2200여만원을 광고비로만 지출했습니다. 기관명 비용(원) 순위 보건복지가족부 15,085,652,290 1 노동부 3,257,400,000 2 행정안전부 1,780,822,000 3 법무부 1,125,220,000 4 국무총리실 1,080,950,000 5 기획재정부 496,197,000 6 환경부 323,810,800 7 여성부 305,376,000 8 국민권익위원회 233,173,000 9 문화체육관광부 231,600,000 10 교육과학기술부 165,000,000 11 공정거래위원..

직장보험가입자는 봉인가?

건강보험 아시죠? 간단히 말해 건강보험이란 국가가 제공하는 사회보장제도로, 국민들이 매월 보험료를 내면 그것을 차곡차곡 쌓아두었다가 병을 치료할 일이 생겼을때 진료비의 일부분을 납부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건강보험 대상자는 직장가입자(61.5%)와 지역가입자(38.5%)로 나눌 수 있는데요. 직장가입자는 근로자, 사용자, 공무원, 교직원이고, 지역가입자는 이들을 제외한 도시 및 농어촌의 지역주민을 말합니다. 그리고 건강보험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람(3.7%)은 국가의 보호를 받는 의료급여대상자들이구요. 통계청 e-나라지표를 보니 에 대한 자료가 공개되어 있네요. 지표를 살펴보니 00년 이후 지역가입자의 세대당 건강보험료가 직장가입자보다 높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가 03년 재정통합 이후 직장가입자의 부담이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