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2

시청 여름철 두 달 전기요금 3억 6천만원 이라고요?

17개 광역자치단체 여름철 전기요금 분석 올 한 해도 기후위기에 따른 기온 상승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무더위가 계속되면 냉방수요가 커져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하고, 이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서 우리는 더 많은 탄소를 배출하게 된다. 무더위 속에서 우리를 지켜주는 에어컨 바람 아래 몸은 쾌적하지만 마음은 불편하다. 전기요금 폭탄은 이런 불편한 마음에 비수마저 꽂는다. 전기요금 고지서를 바라보고 있자니 갑자기 여름철에 공공기관들은 어느 정도의 전기를 사용하고 얼마만큼의 전기요금을 지출하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정보공개센터는 공공기관들 중 17개 광역자치단체들(본청)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완연한 여름철에 해당하는 7월과 8월의 전기요금과 전력사용량을 정보공개..

대통령실 1달 전기료가 5000만원??

몇일전 청와대가 물품구입비로 14억을 사용했다고 해서 떠들썩 했었죠. 이 보도가 나간 후에 청와대에서는 해명(?)의 글까지 올리고 말이에요. 그런데 청와대의 스케일은 물건을 구입하는 데만 큰 것이 아닙니다. 전기로 매머드급으로 사용하는 청와대입니다. 역시!! 대통령실은 1달에 전기세로만 무려 5000만원 정도를 사용하네요. 1월부터 10월까지의 사용액만 5억 8천여만원 입니다. 이건 비단 이명박 정부만 이렇게 펑펑 쓰는건 아닙니다. 노무현정부 시절인 07년도에도 역시 만만치 않은 액수니까요. 그래도 너무 큰 액수라는 생각은 떨쳐지질 않습니다. 다른 공공기관도 그런지 비교해 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기료를 함께 보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본관에서 한달에 약 6백만원 정도의 전기를 사용하네요. 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