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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해양사고 주요원인은?

opengirok 2014. 4. 25. 11:45

출처 : 연합뉴스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하여 선체의 결함, 운항사의 부주의 등 다양한 원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7년간 여객선 해양사고는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했을까요? 해상사고조난통계에 집계된 여객선의 사고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객선 해양사고 현황>

 

2013

2012

2011

2010

2009

2008

2007

발생

유형

기관고장

2

7

3

2

4

4

2

추진기장애

4

5

3

2

 

1

6

화재

2

 

1

 

 

1

1

타기고장

1

 

2

 

 

1

1

침수

 

2

1

2

1

2

 

표류

 

1

 

 

 

 

 

좌초

 

 

1

 

1

 

2

좌주

2

1

 

1

 

 

 

충돌

 

5

2

 

5

4

2

기타

1

6+1(필드 값없음)

 

1

 

1

 

발생

원인

정비불량

3

7

5

2

5

5

3

운항부주의

5

11

5

3

5

7

10

기상악화

1

1

1

1

 

 

 

화기취급부주의

1

 

 

 

 

1

1

적재불량

 

 

1

 

 

 

 

관리소홀

 

2

1

 

1

 

 

기타

2

6+1(필드 값없음)

 

2

 

1

 

사고선박 수

12

28

13

8

11

14

14

구조인원

1204

3237

1199

1836

1083

689

460


해양사고 상세데이터 중 여객선사고만 추려본 결과, 2007년부터 2013년 까지 총 100척의 여객선 해양사고가 발생되었습니다. 지난 7년간 매년 평균 14척 가량의 여객선 사고가 발생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7년과 2008년 14척, 2009년 11척, 2010년 8척, 2011년 13척, 2012년 28척, 2013년 12척의 여객선에 해양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여객선의 사고 발생유형을 보면, 주로 기관고장(총 24회)과 추진기장애(총 21회), 충돌(총 18회) 순으로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여객선의 해양사고 발생 원인은 정비 불량(총 30회), 운항부주의(총46회)로 전체 발생원인 중 76%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7년간 지속적으로 여객선의 해양사고가 발생하였고, 그 원인이 정비 불량과 운항부주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면, 앞으로의 여객선 해양사고에 대비해 정비와 운항과 관련된 사항을 제대로 점검했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미 정보공개센터에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선박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이 부실했으며, 해양사고 선원들에 대한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한 의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객선은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선박입니다.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면 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이후 사고여객선 뿐만 아니라 전체 여객선에 대해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단 한 번의 사고로 수많은 승객의 목숨이 위험해 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미 통계에서 같은 원인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여객선 사고 이후 이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 부족했다는 점이 들어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아래 첨부파일은 해양사고상세 데이터 중 여객선 사고에 관한 현황을 추려본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양사고상세데이터_2007-2013.xlsx


(가공)여객선사고통계.xls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