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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매매 많은 사이트는 어디?

opengirok 2009. 8. 6. 15:15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할만한 곳은 많지 않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무슨 돈이 필요하다고 하라는 공부는 아르바이트냐고 할 수도 있지만 우리 사회에는 용돈받아 학교다녀도 되는 학생들도 있는 반면, 용돈은 고사하고 당장 생활비 걱정을 해야하는 학생들도 있으니... 아르바이트에 매달리는 학생들을 나무랄 일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작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아도 문제는 끝나지 않습니다. 기껏해야 그들을 받아주는 곳은 편의점, 주유소, 패스트푸드 등인데 급여는 턱없이 낮은데다 그마저도 청소년이라는 이유만으로 사장들에게 떼어먹히기 일쑤기 때문이죠.


출처 : 노컷뉴스

이런 실정이니 어린 친구들은 아르바이트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유 만으로 성매매의 유혹에 빠지기 십상입니다.

실제로 보건복지가족부의 실태조사 결과 2008년 청소년 성매매 피해자가 상반기 36명에서 하반기에는 69명으로 두배가까이 늘었으며 성매매를 하는 청소년의 44%가 생계비 마련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청소년마저도 음지로 내몰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청소년 성매매의 90% 이상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요. 이들 채팅사이트에서는 아무런 제약이나 제재조치가 없기 때문에 더욱 손쉽게 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경찰청에서 2005년, 2006년 기준으로 파악한 청소년 성매매가 가장 많은 사이트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사이트별로 건수를 분리하여 파악된 통계자료는 없으며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를 파악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 사이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부분이 채팅 사이트이네요. 게임사이트도 눈에 띄긴 하지만 사이트만 게임일뿐, 성매매는 그게임중 채팅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네요.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인터넷 채팅 중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성매매 유혹만 해도 처벌을 받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 제도가 제대로 시행되어 사회적 약자일 수 밖에 없는 이들에게 돈을 미끼로 범죄를 저지르는 어른들이 많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