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활동/활동소식

[한겨레 캠페인] 참신성·시의성·사회적 의미에 큰 점수

opengirok 2010. 11. 8. 11:13

[캠페인 심사 기준은]

정보공개 캠페인에 출품되는 자료를 심사하는 기준은 △참신성 △시의성 △사회적 의미 △제도개선 가능성 등이다. 그동안 모르고 지나쳤던 공공기관의 정보나, 2010년 우리 사회의 지금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정보가 높은 점수를 받는다. 여론의 관심을 모으거나, 정책·제도 개선을 유도할 수 있으면 정보의 가치는 더 높아진다. 지난해 캠페인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보는, 서울시와 경기도의 소방방재청에서 받은 ‘2007~2009년 서울·경기 지역 고시원 현황’이다. 이 자료를 통해 서울 인구의 1%가 고시원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고, 우리 사회의 ‘주거 빈민’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전진한 정보공개센터 사무국장은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을 밝혀내는 게 가장 좋은 경우이지만, 여러 건을 청구해 해당 정보를 다양하게 종합·분석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