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활동/오늘의정보공개청구

서울도시철도공사, 임대료수입 한달에 26억.

opengirok 2011. 5. 4. 16:07

며칠 전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에서는 서울메트로 구간의 역내 상가현황에 대한 글을 올렸었는데요. 그때 정보공개청구를 해 보니 1호선~4호선에서 운영되는 상가들의 임대수입이 월 8억7천여만원이었습니다. 

내친김에 다른 전철들은 어떤지 궁금해서 지하철 5,6,7,8호선을 운행하고 있는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정보공개청구를 해 보았습니다.


5호선~8호선 전철에는 총 364개의 상가가 들어와 있는데요. 꽃집이나 핸드폰 가게같은 개별 점포도 있구요. 세븐일레븐, 더페이스샵 같은 브랜드전문점도 있습니다. 이 밖에 집단 상가도 있네요. 이 점포들은 일반경쟁을 통해서 입점하게 된다고 합니다. 

2011년 5월 1일 기준

호선

역 명

상가구분

상가명

업종

월임대료

7

고속터미널역

집단상가

고속터미널역

집단상가

116,850,000

5

천호역

집단상가

천호역

집단상가

92,910,164

5

천호역

집단상가

천호역

집단상가

46,940,000

8

잠실역

집단상가

잠실역

집단상가

37,355,977

5

오목교역

개별

㈜지앤비유통

집단상가(B1)

32,951,311

6

합정역

집단상가

합정역

집단상가

25,092,370

5

종로3가역

브랜드전문점

세븐일레븐

네트워크편의점

21,516,000

7

건대입구역

개별

건대지하철약국

약국

21,500,000

6

태릉입구역

개별

USTREAM

의류,잡화

20,750,000

5

화곡역

집단상가

화곡역

집단상가

18,333,333


확실히 집단상가는 면적 때문인지 월임대료가 비싸네요. 7호선의 고속터미널 집단상가는 월임대료가 무려 1억이 넘습니다. 개별상가중에는 오목교역의 지앤비유통이 가장 비싸네요. 그런데, 이건 집단상가 형태군요. 그 다음으로 임대료가 비싼 개별상가는 7호선 건대입구역에 있는 지하철약국입니다. 월임대료가 2150만원이에요. 브랜드전문점 중에서는 5호선 종로3가역의 세븐일레븐의 임대료가 가장 높은데요. 역시 월 2150여만원입니다. 

입점해 있는 364개 모든 점포의 임대료를 합치면 월 수입이 26억여원에 달합니다. 

이미지 출처 : 도시철도공사 웹진



유동인구가 많고, 말그대로 초역세권이니 임대료가 비쌀것이라고는 예상을 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임대료가 비싸네요. 그만큼 지하철공사의 수입도 많다는 이야기겠지요. 

바쁜 도시 사람들에게 지근거리인 지하철 주변에 있는 상점들은 꽤 편리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과하면 복잡하고 불편하게 되어버리겠죠. 이러한 부대시설을 모두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 나아가 문화적으로도 활용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개한 전체자료는 첨부하는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