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현황, 대수는 서울이 1위, 비율은 부산이 1위

예전에는 BMW, 벤츠 같은 외제차를 보면 “우와~” 하면서 신기해 했었는데요. 요즘 도로에 보면 외제차가 참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서울이니까 그렇게 자주 눈에 띄는 건가 보더라구요. 지방에 사는 지인이 서울 와서 서울 거리에는 외제차가 왜 이렇게 많냐고 이야기 한 걸 보면 말이에요.

이미지 출처 : http://cafe.naver.com/logosesang/1219384

그렇다면 전국에는 외제차가 얼마나 있을까요?

국토해양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자동차통계를 보면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자동차 등록 현황  뿐 만 아니라 용도별, 차종별, 연료별 자동차 현황도 알 수 있는데요. 전국에 어떤 차들이 있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매우 상세한 자료입니다.

이 자료에 나와 있는 몇 가지 지표 중 재미있는 지표가 있네요. 전국 16개 광역단위별 외제 및 국산 승용차 등록현황입니다.

<국산차 등록현황>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엑셀파일 참조해주세요.

<외제차 등록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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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기준으로 전국에 등록되어있는 국산차는 모두 999만여대입니다. 차종별로는 1500cc 이상~2000cc 미만이 5만여대로 가장 많군요. 전체 국산승용차의 50% 이상을 차지합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30여만대로 가장 많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로 176만여대입니다. 가장 등록대수가 적은 지역은 역시 가장 인구수가 적은 제주입니다. 12만여대네요. 그 다음으로는 울산으로 국산차 등록대수가 26만여대입니다. 

외제차의 경우에는 전국에 등록되어있는 대수가 총 41만여대입니다. 차종별로는 국산차와 마찬가지로 1500cc 이상~2000cc 미만 차량의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시가 13만9천여대로 가장 많구요. 가장 적은 곳은 제주로 1231대입니다. 

역시 서울에 외제차가 가장 많았네요.

그럼 비율로는 어떻게 될까요? 지역별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별 국산차와 외제차의 비율을 한번 살펴봤는데요. 전국에서 외제차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입니다. 전체 등록차량의 9%가 외제차네요. 그 다음은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서울입니다. 전체 등록차량의 7%가 외제차입니다. 전국적으로 합쳐보면 전체 차량의 4%가 외제차입니다.

이 자료는 e나라지표에 국토해양부가 올린 통계지표인데요. 굳이 정보공개청구를 하지 않아도 이렇게 양질의 정보를 볼 수 있는 사이트이죠. 

저희는 간혹 e나라지표에 들어가서 자료를 보곤 하는데요. 이렇게 통계자료로 취합해 보니 참 재미있습니다. 다양한 관점으로 의미를 찾을 수도 있는 것 같구요.

e나라지표에 올라와있는 연도별 자동차등록대수 그래프

자세한 전체 자료는 첨부하는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통계(2010.12).xls

국산및외제차등록대수 정리(별도).xls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