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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성추행에 시달리는 청소년 알바

opengirok 2010. 1. 7. 14:43

열심히 알바하는 아내



우리나라 노동현장 중에 가장 열악한 곳중 하나가 바로 청소년 알바 현장입니다.

청소년이라는 열악한 지위에 놓여 있어, 사업장에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노동부가 (주)리서치 21 이라는 여론조사 전문 기관에다 의뢰하여 분석한 청소년 알바 실태조사를 보면 매우 충격적입니다. (www.prism.go.kr 공개)

연소근로자 271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하는 알바로는 전단지 배포(46.5%), 일반음식점(46%)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알바 평균 시급액은 3997원으로 2009년도 대비(최저임금 4000원)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이 이정도라면 훨씬 더 못미치는 월급을 받은 청소년들도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것입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부당한 요구도 많이 받았는데요.

계약한 것과 달리 추가근무를 요구받은 경우가 36.2%이고 이중 연장근로수당을 받은 받은 청소년은 35.5%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정해진 금액을 못받은 알바 학생들도 15.7%나 되었고, 성추행경험(1.2%), 폭행경험(0.6%), 업무상 재해(4.7%)등 거의 형법 처벌받은 사안들을 경험한 학생들도 꽤 많은 숫자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열악한 청소년 알바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 매우 씁쓸하고 안타깝습니다.


<사진출처:노컷뉴스>

청소년 알바 현장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지도 감독이 필요해 보이네요.

전체 자료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