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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 광장/활동소식

<더 만난 에너지> 김진석님

인터뷰 하다가 몇번을 멈췄는지 모른다. 

인터뷰 하다가, 회의를 해야 하고, 외근을 가야 하고, 제안서를 써야 하고, 전화를 받아야 하고,,, 한 다섯번에 걸쳐 인터뷰가 완성되었다.

40대 직장인들이 얼마나 눈코뜰 새 없이 바쁜지. 얼마나 일이 많은지 체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와중에도 여전히 꿈꾸고, 열정을 쫓고, 자식들 키우고 집 사느라 쪼들리는 형편에도 뜻이 맞는 단체들에 후원을 한다. 


오늘 만난 김진석님은 그런 면에서 영락없이 전형적인 40대 아저씨다. 그리고 또한 40대 청년이다. 


비록 아파트 대출에, 아이들 학원비로 세계여행은 로또로밖에 꿈꾸지 못하지만... 

그는 여행을 꿈꾸며 마음 부푸는... 청년 그리고 청춘. 


그럼 지금부터 정보공개센터 에너지. 김진석 님을 만나보자.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참 어려운 이야기네요.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나이네요. 마흔하고도 일곱살 먹은 중년의 아저씨고요. 중소기업의 임원. 그리고 고등학교를 다니는 아들을 둔 학부모..등등...

두분 부모님 다 살아계시고(내인생에 제일 자랑할만한 일) 그래서 행복한 대한민국 아저씨..

마지막으로 참.. 얼마전 성남에 아파트 장만해서 하우스푸어의 대열에 합류함.ㅋㅋ


어렵다고 해놓구 아주 잘 설명해주셨음!

요즘 경제가 어렵다 어렵다 말들이 많은데,,, 중소기업 임직원으로서... 얼마나 체감하나?


요즘에 제가 직장서 많이 쓰는 단어는 “살아 남자” 는 말인데 정말 먹고 살기 힘든 현실이에요.

요즘 중소기업은 대부분이 겨우겨우 연명하는 삶터라고 보면 됩니다. 오늘 버티다가도 내일 회사의 문을 닫는 그런 현실이니까요.

우리회사가 14년 정도 됐는데 불과 4~5년 전에 같이 일하던 경쟁사나 파트너 회사들이 지금은 한손에 꼽을 만큼밖에 남지 않았어요. 그러니 살아남자 는 말을 자주 쓸 수 밖에요 ㅠㅠ


헉!. 정말 장난 아니구나.ㅠㅠ

고생하는 님께 토닥토닥 위로와 으쌰으쌰 응원의 박수를!!


감사합니다.




분위기를 바꿔볼까? 정보공개센터는 어떻게 회원이 되었나?


늘 해맑은 표정으로 열심히 살던 친구의 권유로 회원이 되었지요. 참고로 참 이쁜 아가씨"였"고요. (과거형임ㅋㅋ)


하하하하. 엄청 괜찮은 친구인가 보군. (으흐흐)


네네. 


정보공개센터에서 해보고 싶은 것은 없나? 아니면, 정보공개센터가 해줬으면 하는 거라도?


정보공개라는 단어를 3년 전에 만났어요. 그때는 정보공개 일을 정말로 열정적으로 하는 정진임이라는 사람 때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정보격차 해소라고 하길래 농촌에 pc보내기 정도의 일로 착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회원으로 참여하면서 정보공개센터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권리가 왜 중요한지 정도는 조금이나마 알게되었죠~

지금 정보공개센터는 공공정보의 공개에 대해 노력해왔잖아요. 그 덕분으로 정보민주화라고 할까~ 그런 부분은 어느정도는 실현되어가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민간기업이나 단체들의 정보들도 시민이 알아야 하고, 중요한 정보들이 많은데... 그런 정보자원들이 조금더 적극적으로 확보되고 공개될 수 있는 방안을 만들면 어떻까 합니다. 


정보공개는 <네모> 다. 네모를 채워본다면?


정보공개는 봄날 뿌려지는 씨앗이다.

공개된 정보는 이후 세대에 전해질 역사가 자라나는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역사라는 열매를 후세대들이 풍요롭게 취하기 위해서는 지금 열심히 자료를 공개해야 겠죠?. 지금 열심히 뿌려두지 않으면 후세대의 역사가 가난해 지잖아요ㅎㅎ


이 준비한 듯한 대답!

이제 마지막 질문~~ 김진석님의 꿈은 뭔가?


내꿈은 로또 일등 돼서 세계여행 가는 거에요ㅋㅋ


로또 1등 안되면 세계여행 못가는건가 ㅠㅠ (내 통장 잔고를 생각한 후....) 그러네. 못 가네 ㅠㅠ


슬픈 현실이지만...

지금 하우스푸어로 살고 있는데다가 애들 둘 키우면서 버겁게 살다보면 돈의 노예가 된 기분이라 무엇 하나 꿈꾸거나 도전하기가 쉽지 않아요 ㅎㅎ


음... 맞아. 우린 돈의 노예 ㅠㅠ 흑흑 슬프고 더러운 자본주의. 


그래서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확률 없는 로또 게임에 기약 없이 매달리는 일뿐 ^^


로또만큼은 아니어도 정보공개센터가 김진석님의 소소한 기쁨이 되겠다!! 


장기간의 인터뷰 고맙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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