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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검찰 출두를 바라는 보는 심정

opengirok 2009. 4. 29. 18:04

- 출처 : 사람사는 세상

드디어 내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청으로 출두하는 날입니다. 포토라인에 서는 그 한장면은 세계적인 뉴스가 될 것입니다.

그가 봉하마을에서 출발하는 순간부터 모든 것이 세계에 전달 될 것입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또 한명의 전직 대통령이 검찰청에 소환되는 장면은 착찹하고도 씁쓸합니다.

담날 모든 신문 1면에는 노무현 출두 모습을 다루게 될 것입니다.

노무현 그는 유독 검찰과 악연이 많았습니다. 검사의 대화부터 대선자금 수사까지 재임시절에 검찰과 힘겨루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았던 것이 검찰 독립이었습니다. 검찰을 권력으로 짓누르지 않았고 대통령 재임중에도 측근들이 구속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당했습니다.

그런 그가 이제는 검찰청앞에서 피의자 입장으로 서게 되었습니다.

정말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법앞에서는 특혜가 있을 수 없습니다. 잘못을 했으면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전직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혐의가 드러나면 처벌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부패 앞에서는 누구라도 처벌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다만 죽어 있는 권력이 아니라 살아 있는 권력까지 포함될 때 형평성을 가지게 됩니다.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에 대한 의혹이 계속 불거져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전날 170억의 주식을 팔아 현금화 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이 돈이 어떻게 흘러 들어갔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입니다. 

각설하고 한 때는 존경 받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출두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