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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서거, 국립묘지에 모셔야 하나?

opengirok 2009. 5. 28. 14:13
  2004 2005 2006 2007 2008
238,255 246,161 256,252 265,669 275,179
서울현충원 54,455 54,455 54,939 55,367 55,931
대전현충원 29,458 33,089 37,470 41,270 45,195
4.19민주묘지 269 275 279 282 285
3.15민주묘지 26 26 27 28 30
5.18민주묘지 413 437 470 492 517
영천호국원 6,633 9,633 13,345 17,105 20,470
임실호국원 2,154 3,307 4,706 6,351 7,968
이천호국원 0 0 0 0 4,284
출처 : 국가보훈처 내부행정자료 (단위:위)

요즘 노무현 대통령을 서거로 인해 온국민들이 슬퍼하고 있습니다. 내일(5월 29일)에 경복궁에서 국민장으로 영결식이 거행되네요. 대통령의 죽음 앞에서 이렇게 국민들이 슬프하는 것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무엇보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정치인들 정치 좀 잘하셔야 할 듯 합니다.

그런데 요즘 노무현 전 대통령을 국립묘지에 모셔야 한다는 주장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장례위원회에서는 장지를 경남 김해 봉하마을 사저 옆 야산이 유력하나 국립묘지와 사저 인근에 유해를 나눠 안장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 국립묘지에는 어떤 곳이고 또한 어떤 분들을 모시는 걸까요? 국립묘지는 국가 또는 사회에 희생, 공헌한 사람이 사망한 경우 이를 안장하고, 그 충의와 위훈의 정신을 기리며 선양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곳입니다.

현재 국가보훈처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을 합쳐 10만여명을 모시고 있습니다.

또한 국립묘지에 안장되는 분들은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원장 및 헌법재판소장 , 국장 또는 국민장으로 장의된 사람· 순국선열.애국지사 · 현역군인.소집중인 군인 및 군무원으로서 사망한 사람· 무공수훈자· 장관급 장교 또는 20년 이상 군에 복무한 장기복무제대군인· 전몰.순직 향토예비군대원 또는 경찰관· 전.공상 군경 · 화재진압.인명구조 또는 구급업무 수행 또는 그 현장상황을 가상한 실습훈련 중 순직한 소방공무원 · 재일학도의용군인· 의사상자· 순직.공상공무원 등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전직 대통령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훼손하지 않게 유족과 국민의 뜻에 맞게 잘 모셔지길 바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