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4

국회, 강화 연수원 ‘휴양콘도’ 지적에도 고성에 430억 짜리 연수원 신규건립?

지난 2011년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이 고성 국회 연수원 부지를 시찰하고 있다(사진: 국회홈페이지) 공공기관의 연수원은 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 연수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원하기 위해 건립됩니다. 국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국회 연수원은 의정활동, 입법활동에 대한 교육과 연수활동을 위해 건립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기존 국회 연수원이 주로 휴양목적으로 사용되는데도 불구하고 대규모 예산을 편성해 강원도 고성에 연수원을 신규건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에 지어진 국회 연수원(강화 연수원, 강화군 양사면 인화로 137)은 최초 1만5570평에 약 170억원의 예산을 사용해 7개 숙소동, 4개 강의동, 전망대와 산책로를 조성하려 했지만 현재는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개의 숙소동과 1개의 강의동, ..

감사패가 기념품인가요?

집안 거실의 장식장을 꾸며주는 3대 아이템이 있습니다. 화려한 크리스탈 유리잔, 거의 새것과 다름없는 전집도서들, 그리고 감사패입니다. 감사패는 고마운 사람, 수고한 사람에게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격식을 차려 표현할때 수여하게 됩니다. (하지만 마음의 표현인 감사패에도 5만원~20만원까지 그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마음에도 값을 매기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음을 다해, 경제적 보답 보다는 명예와 자긍심을 위해 전하는 감사패가 자치단체장들에게는 그저 생색내기용으로 쓰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춘천MBC의 박대용기자가 을 정보공개청구 했습니다. 공개한 내용을 살펴보니 홍천군수의 경우, 마을 이장이 그만둬도 군수가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고, 평..

서울시와 경기도, 정보공개율 전국 꼴지

정보공개제도란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국정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국정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보유 및 관리하는 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가 시행된 것이 1998년으로 벌써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이제도를 알지 못하는 시민들도 많을뿐더러 정부역시 아직은 자신들의 업무를 공개하는 것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지 여전히 투명한 공개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전국에서 정보공개신청에 대해 가장 많이 공개하고 있는 지역은 어디일까요? “내고장 살림”이라는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에 지역별 정보공개 신청대비 공개율에 대한 지표가 올라와 있습니다. 2006년의 통계에 의하면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공개율이 높은 도시는 86.74%의 공개율을 보이는 광주광역시이고..

[도류스님]강원도 화천, 상징탑에 혈세 줄줄 샌다

본 내용의 주인공인 이다. 건축업자로부터 직접 설계도에 의한 공사비 견적을 받아본 결과 약10억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화천대교 앞 회전교차로 5거리 중심부에서, 이처럼 철야로 등불을 밝히며 위용을 과시하느라 매월 약80만원의 전기사용료를 역시 낭비하고 있다. 의회도 모르고 있던 공사금액 2006년 11월에 발표된 -강원대학교산학협력단- 내용을 살피면 상징조형물의 상세디자인 및 설계도 그리고 총공사비내역을 볼 수 있다. 모두 여섯가지 분야별 공사비 내역과 더불어 총공사비금액은 18억4천4백7십5만4천원. 그러나 이 는 년말 마지막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12월6일 의회행정사무감사에서도 보고되지 않은 채, 물론 의회 심의의결도 없이 그 해 12월 27일 행정부 독단으로 수의계약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