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정보공시제도 4

학자금대출 받는 대학생 얼마나 되나?

대학알리미에 2008년 전국 대학생의 학자금대출 이용 현황에 대한 자료가 올라와 있습니다. 현재 정부보증 학자금대출은 등록금 뿐만 아니라 생활비 대출도 받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아래에 첨부하는 자료는 이 두종류의 대출을 모두 합친 통계입니다. 내용을 살펴보니 전체학생의 14.37% 정도가 학자금대출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근소한 차이지만 1학기보다는 2학기의 학자금대출 비율이 더 높게 나오는군요. 자세한 자료는 첨부하는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국 대학교의 장학금 지급율 살펴보니

학교다니면서 장학금 받아보셨나요? 굳이 성적장학금이 아니더라도 “근장”이라 불리는 근로장학금과 같은 명목으로 알게모르게 받은 장학금들이 조금씩 있으실겁니다. 대학정보를 공시하고 있는 대학알리미에 들어가보니 전국 대학교의 장학금 수혜율 자료가 올라와 있습니다. 장학금 항목을 보니 정부나 지자체 및 사설단체등에서 지급하는 교외장학금이 있고, 교내 장학금으로는 학비감면과 내부장학금으로 구분되어 있네요. 2007년 결과를 기준으로 전국 대학교중 1인당 장학금 수혜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경기대입니다. 교내의 학비감면율이 가장 높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전체 자료를 첨부하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2배이상 차이나는 대학별 등록금. 얼마나 하나?

몇일만 있으면 3월입니다. 새학기가 시작되는 것이죠. 하지만 새로운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너무 높은 대학등록금 때문에 걱정하는 소리가 더욱 많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여러 대학에서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아 경제부담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워낙에 오를줄만 알았지 떨어질줄은 모르는 등록금이었기 때문에 동결되었다고 해도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닙니다. 각 대학의 공시정보를 담고 있는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교육, 재정, 운영 등 대학의 각종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이지요 이 사이트를 이용해 2008년 서울지역 대학교의 등록금 현황에 대한 자료를 살펴보았습니다. (단위 : 원) 자료를 살펴보니 서울 내 대학 중 등록금이 가장 비싼 곳은 가톨릭대 ..

대학정보공시제도 무엇이 문제인가?

오늘부터 대학정보공시제도가 시행되었습니다. 대학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위해서 공시제도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판단되어 집니다. 오늘부터 대학의 예결산 내역, 취업률, 재단전입금, 교지확보률 같은 정보등이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를 통해서 공개되었습니다. 그러나 대학정보공시제도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공시제도의 기반이 되어야 하는 것이 기록관리와 정보공개청구입니다. 현재 대학은 기록을 생산, 등록, 분류, 이관 체계가 명확히 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로 얼마전에는 모 대학에서 대학임용관련 자료를 무단폐기하는 일이 벌어졌고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이것이 인권침해라는 결정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기록을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니 정보공개청구에 대한 응답도 엉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