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활동/오늘의정보공개청구

낙동강청년 GREEN 탐사대! 구린 탐사대?

opengirok 2009. 9. 22. 13:53

최근 환경부에서 2009년08월15일부터2009월08월24일까지 10일 동안 '낙동강청년 그린탐사대'라는 이름으로 대학생 및 스텝 50여명과 함께 4대강유역을 탐사했다고 합니다. ‘낙동강현지답사 및 UCC 보고서 제작을 통한 낙동강 살리기 대국민홍보’라는 거대한 주제로 진행된 이번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환경부에 정보공개 청구를 해보았습니다.

환경부에서 공개한 탐사대의 결과보고서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린탐사대 전체 개요>

행사명칭: 낙동강청년그린탐사대
행사주제: 낙동강현지 답사 및 UCC 보고서제작을 통한 낙동강살리기 대국민홍보
행사의의: 낙동강청년그린탐사대를 통한 강 살리기 홍보물 제작
행사방향: 영상 및 학술전문가동행을 통한 양질의 UCC 및 보고서 작성
행사모토: 도전하는 젊음, 꿈이 있는 미래 낙동강 살리기 청년그린탐사대
행사구성: 1일출정식+ 7일탐사+ 1일UCC 및 보고서작성+ 1일해단식 및 시상식
행사장소: 낙동강유역
행사인원: 탐사대원전국대학생36명 및 스탭 등 총50명
행사일정: 2009.08.15-2009.08.24 (10일간)
행사결과: 환경UCC 총9편+ 환경보고서9편+ 탐사대원 일지36권
행사주최: 환경부
행사후원:낙동강유역홖경청대구지방환경청
행사시행: 세일P&C
세일Planning & Consulting

 

소요비용

숙박비 및 식비

8938천원

운송비

10678천원

기타상금 및 홍보, 운영비

32254천원

총계

51870천원


4대강 살리기 국민홍보를 목적으로 시행된 이번 사업은 도전하는 젊음, 꿈이 있는 미래 낙동강 살리기 청년그린탐사대를 모토로 합니다.

국민적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4대강 사업에 대한 위험과 걱정이 갈수록 커져만 가는 현실에서 학생들을 4대강살리기 홍보에 이용한 이번 탐사가 과연 4대강사업을 정당화할 수 있을까요?

22조원을 들여서 하려는 사업이니 국민들이 걱정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국민들의 걱정을 오해와 편견, 적개심이라 표현한 것은 기가 찰 정도입니다. 환경부에서 공개한 탐사대의 결과보고서의 머리말 글을 함께 올립니다. 이번 탐사사 청년들에게, 꿈이 있는 미래를 안겨줄지 의문입니다.

0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313233343536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