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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바뀐 도로명주소, 여러분은 어떠세요?

opengirok 2011. 5. 12. 16:51



 


 

2012년부터 기존에 사용하던 주소체계인 번지대신 도로의 이름과 건물번호를 쓰는 '도로명주소'방식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데요.  2007년 시작한 이 사업은 도로명주소 체계의 통일성과 일관성의 결여로 법적주소로 사용하기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어 2008년 정비지침을 마련, 자치단체에 홍보, 2009년 예산을 확보하여 법령에 부합하는 도로명주소 체계의 기준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2010년부터 2011년까지는 기존의 번지주소와 도로명주소를 혼합해서 사용하고 2012년부터는 도로명주소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2010년12월31일 기준으로 230곳의 시군 158,254개의 도로구간에 299,668의 도로명판을 교체한 상태이고 5,622,530개의 건물번호판을 교체하였는데요.




이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전체를 보니 07년도 도로명주소법 제정시행이후, 07년도에 371억7천만원 08년도에 330억원, 09년도에 1,172억2천만원, 2010년도에 71억7천만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2천억원이 가까운 예산을 투입하게 된 것인데요.


아직 도로명주소에 익숙치 않아 혼란스러워 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저도 갔던 길인데도 헷갈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또 도로명이 중복되거나 너무 길어 불편하다는 지적도 있고, 고객정보를 알아야 하는 사업자들과 집배원들도 당분간은 혼란스러워 할테구요.  국제적이다, 보편적이다 보다 시민들이 편리해야 제일 좋은거지요.  시행착오야 당연히 있겟지만, 도로명주소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에 귀기울여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것만큼 잘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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