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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명예부시장 제도는 잘 정착되고 있을까요?

opengirok 2012. 8. 6. 11:46

 

 

 

 

박원순 시장이 취임한 이후 서울시 명예 부시장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3명, 현재는 7명으로 늘어났는데요. 지난 5개월동안 양원태 명예부시장(장애인), 김영경 명예부시장(청년), 박종화 명예부시장(어르신) 등이 어떤 업무요구를 했고, 진행되고 있는지 2012년 2월 13일부터(취임)- 7월 2일까지 정보공개청구 해보았습니다.

 

우선 장애인명예 부시장은 장애인 인지예산 도입과 인권센터 실치와 휠체어 리프트 위험성을 지적하셨네요. 성인지 예산도 존재하니 장애인 인지 예산은 도입은 매우 참신해 보입니다. 2013년부터 시범도입 하겠다고 서울시 측에서는 밝혔구요. 인권센터 설치는 2012년 하반기에 도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청년 명예부시장은 청년 라디오, 청년 타운홀 미팅을 요청했는데요. 공동개최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어르신 명예부시장은 지하철 5호선이 방향선 통일성이 결여되어 노인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고, 노년단체와 파트너쉽을 해야 한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5호선, 8호선을 정비하겠다고 밝혔고 노년단체와 간담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성과로 보면 미비해 보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명예 부시장 제도가 향후에 효과적으로 정착하려면 이분들의 요구사항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서울시가 받아 들여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허울뿐인 제도가 되겠지요? 공공기관은 예산과 조직이 없으면 일을 하지 않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명예 부시장 제도가 예산과 조직이 없는 조직으로 만들면 안될 거 같습니다. 향후 7명으로 추진되는 만큼 이분들의 뜻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 더 서울시 전체가 움직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시장.hwp.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