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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월급 10년전과 비교해보니

opengirok 2009. 5. 7. 10:56


요즘 슈퍼에 가서 과자 두어봉지에 아이스크림 몇개만 사도 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이런 실정이니, 서민들은 지갑열기가 두려울 지경입니다.

한 대형마트에서 10년 전 가격에 드립니다. 라는 광고를 하고 있던데,,

10년전 가격들을 보니 불과 10년새에  물가가 얼마나 많이 오른것인지 실감이 갑니다.


통계청 e-나라지표를 살펴보니 재미있는 자료가 있습니다.

1999년~2009년까지 지난 10년동안 사병들은 얼마의 월급을 받았었는지 지표로 만들었네요.

출처 : 행정안전부 <공무원 보수규정>, 육군중앙경리단 봉급정액표(99년 발간)


표를 살펴보니 10년전 12,000원이던 이병의 월급은 73,500원이 되었네요. 17,700원이던 병장의 월급도 2009년에는 10만원에 조금 못미치는 97,500원입니다.

국방부에서는 이것이 군인들의 처우개선 정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고 하는데요. 이 봉급이 08년 현재 기준으로 병영생활을 위한 최소경비 충당 수준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사병들은 보통 어느곳에 가장 지출이 많을까요?

이 자료 역시 e-나라지표에 올라와있는데요.

평균적으로 132,845원을 지출하는데 소속별로 보면 공군이 계급별로는 상병이 가장 지출이 많은것으로 파악되네요.

주요 지출항목을 살펴보면 외출 및 외박을 하는데 68,306원으로 거의 50%를 지출하며, 그 밖에도 간식, 저축, 훈령 등에 지출이 있네요

그런데 세탁이나 일용품은 그냥 지급될줄 알았는데,,,, 이런것들도 전부 개별적으로 구입을 해야 하는것인가봅니다. 세탁과 일용품 지출에 각각 4,894원 8,498원이 들어가는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그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