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활동/오늘의정보공개청구

사람이 가장 적게 사는 동네는 어디일까?

opengirok 2009. 6. 23. 15:45
사람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어디이고, 또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곳은 어디일까요?


전국 행정구역의 인구현황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로 대한민국을 인구 수로 순위를 매겨보았습니다.


<전국 시(市)의 인구수 현황 및 순위>



특별시와 광역시, 그리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75개 시 중 인구수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 수원시입니다. 100만명 정도의 사람이 살고 있네요. 그 다음으로는 분당신도시와 일산신도시가 있는 성남시와 고양시가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곳들 역시 인구수가 90만명이 넘어섭니다. 그런데, 1위인 수원보다 3위인 고양시가 면적이 2배 이상 넓습니다. 수원시에 비해 고양시의 인구밀도가 이정도로 많이 차이날 줄은 몰랐는데,,, 놀랍습니다.

이밖에도 인구수가 많은 도시 10권 중 청주와 전주 천안 세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경기도입니다.

그렇다면 사람이 가장 적게 사는 도시는 어디일까요? 충청남도 계룡시가 인구 4만여명으로 가장 적습니다. 비슷한 면적을 가지고 있는 안양시와 비교해봤을때 인구수가 무려 14배나 차이가 납니다.

서울 인근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인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동(洞) 별로도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전국 동(洞)의 인구수 현황 및 순위>


행정구역상 전국에는 2,071개의 동이 있는데요. 이 중 사람이 가장 많이 사는 동네는 경남 김해시 내외동으로 8만8천여명이 살고 있네요. 2위 역시 김해의 북부동으로 7만4천여명이 살고 있습니다.

반면 동별 인구수 기준으로 꼴지인 207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은 경기 성남시 삼평동입니다. 단 한명도 살고있지를 않네요. 2070위 또한 같은 성남시 판교동으로 263명만 살고 있습니다.

하위 10위권을 살펴보니 서울의 명동부근이 두곳이나 랭크되어 있네요. 명동하면 사람 많기로 손에 꼽히는 곳인데, 역시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과 많이 사는 곳은  다른가봅니다.

 
인구현황에 대한 더 자세한 자료는 첨부하는 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전국, 도농복합, 일반시, 행정시, 군, 자치구, 일반구, 읍, 면, 동 단위로 상세하게 정보가 나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