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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사망자는 몇몇이나 될까?

opengirok 2009. 7. 14. 15:26
몇달 전에 KBS에서 종영한 <남자이야기>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본방사수를 불사하던 열혈 시청자는 아니었지만, 그 드라마가 그리고 있는 모습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시대가 다르지 않음에 공감하며, 즐겨보던 프로였습니다.
 
그 드라마 중 초반에 극의 주인공인 김신(박용하)이 교도소에 수감되었을때, 다른 무리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는 모습들이 자주 나오는데요.

보면서 실제로 교도소가 저렇다면 주먹다짐하다 죽는 사람도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법무부에서 국회에 제출한 자료중에 연도별 구치소 및 교도소 수용자의 사망자 현황에 대한 것이 있습니다.

2005년에는 32명, 2006년과 2007년에는 34명, 2008년은 28명의 사망자가 있네요. 올해는 3월까지 5명의 사망자가 있었습니다.

사망사유를 살펴보면 자살과 병사가 대부분인데요. 그 중에서도 자살의 비율이 조금 더 높은 것 같습니다. 다른 사망사유는 살펴보니 2006년에는 진주교도소에서 폭행치사로 인한 사망이 한건 있기도 하네요.

자살로 인한 사망에 대해서 법무부는 2005년 100건, 2006년 88건, 2007년 70건, 2008년 81건, 2009년 33월까지 18건의 자살사고를 예방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자세한 현황은 아래의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