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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범죄, 경인선이 가장 심각해!

opengirok 2010. 10. 13. 16:28



얼마전 국정감사에서 서울지하철내 범죄가 심각하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는데요. 하루 평균 5.9건의 지하철 범죄가 발생,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는데 비해 서울시 지하철 수사대가 16개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정보공개센터도 작년 지하철 역별 범죄발생현황에 대해 여러분과 공유한적이 있습니다.
절도는 강남,종로3가, 사당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성폭력은 신도림, 사당, 서울대, 폭력은 종로3가, 신도림, 사당의 순으로 범죄가 발생하였습니다. 사당과 종로3가는 절도, 성폭력, 폭력등의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었습니다.


범죄많이 발생하는 지하철역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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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범죄 횟수 얼마나될까?

이번엔 국토해양부에 수도권 노선별 범죄발생현황에 대해서 청구하여 받은 자료를 공유합니다.



※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수도권 노선별 관할구역

 ㅇ 경인선 : 구로~인천   / ㅇ 경부선 : 지하서울역~천안, 시흥연결선~천안아산역  /
 ㅇ 경원선 : 용산~신탄리  / ㅇ 일산선 : 지축~대화  / ㅇ 과천선 : 범계~선바위
 ㅇ 안산선 : 금정~오이도  /  ㅇ 분당선 : 선릉~보정




지난 2008년부터 2010년 현재까지 절도, 폭력, 성폭력, 방화등의 범죄가 경인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네요. 다음이 경부선, 경원선의 순이었습니다. 범죄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형은 성폭력으로 모든 노선의 총계를 보니 2009년 25건이었던 성폭력범죄가 2010년에는 9월까지만 47건이 발생하였네요.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저는 혹시나 소매치기를 당하지는 않을까, 성추행을 당하지 않을까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실제로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한 무서운 기억도 있고요. 경인선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특별히 더 조심하셔야 겠어요.


지하철내 발생하는 범죄 회수가 매해 늘고 있는데 범죄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들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이용자가 조심할 필요도 있지만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또 범죄발생시 빠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