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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한민국 광고시장 규모 8조4천억원!

opengirok 2011. 11. 2. 15:41

컴퓨터, 세탁기, 핸드폰, 소주 등등등 소비재들이 더욱 많이 팔리기 위해 광고를 합니다. 어디 물건뿐인가요. 이미지도 광고 하구요, 사람도 광고를 합니다. 광고에 출현하는 모델들의 몸값이 수십억이라는 기사도 쉽게 보입니다. 바야흐로 광고시대입니다.

통계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e나라지표에 들어가보니 우리나라의 매체별 광고비현황에 e한 자료가 있습니다. 광고매체별 비용을 통계낸 자료인데요.
지난 10년동안의 우리나라 광고시장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e나라지표



2001년 5조 7천억원대였던 광고시장은 지난 2010년에는 8조 4천억원 대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광고비 규모면에서 세계 13~15위정도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하네요.

통계에 따르면 TV, 라디오, 신문 잡지와 같은 4대 매체와 옥외광고, 인터넷 케이블 등 뉴미디어 광고 시장은 2008년과 2009년 주춤했던 것을 제외하고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최근 6년간 4대매체의 광고비는 지속적으로 하락한 반면 뉴미디어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광고시장이 축소되었던 최근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인데요. 이는 인터넷이나 케이블이 전통광고매체에 비해 저렴하면서 광고노출이 쉬워 시장이 이동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종편이 시행되면서 광고시장은 지금보다 더욱 넓어질 텐데요. 문광부는 지상파 방송광고비가 전체 광고시장에서는 40%의 점유율을 기점으로 점차적으로 정체되거나 하향세를 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보공개센터는 가끔 공공기관들이 광고비로 얼마를 지출하고 있는지를 청구해서 받아보기도 하는데요. 오세훈 서울시장의 경우 수백억대의 광고비를 쓰기도 해 문제가 되기도 했었지요. 

수조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광고시장에서 우리의 세금으로 충당되는 부분은 어느정도의 규모나 될까요? 문득 궁금해지네요. 정보공개청구 한번 해봐야 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