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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해외 광고 현재진행형? 55억 집행중?

opengirok 2011. 11. 11. 11:11


박원순 시장이 어제 2012년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복지예산을 늘이고 토목 전시행정 예산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문제로 지적받아왔던 홍보예산을 대폭 삭감하겠다고 발표 했습니다.

그러면 오세훈 전 시장이 가장 공을 들였던 홍보예산은 어떻게 쓰였을까요?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2010년, 2011년 서울시 해외언론 및 옥외광고비로 쓰고 있는 현황을 정보공개청구 해보았습니다.

우선 해외 방송사 광고가 눈에 띄네요. 2년간 해외 방송사 광고로만 133억을 썼습니다. 그중에서 2010년에만 100억을 쏟아부었네요. 2011년 11월 현재도 30억을 집행 중입니다.

서울시가 해외 옥외광고판으로 광고하는 것도 13억 정도가 됩니다. 가히 광고의 서울시가 아닐 수 없네요. 2011년 11월 현재도 4억 5천만원을 집행 중입니다. 해외 지면광고도 눈에 띄는 것들이 많네요. 현재 집행 중인 금액이 10억 정도 됩니다.

물론 이미 계약을 해서 철회하기는 힘들겠지만 이런 예산이 왜이리 크게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박원순 시장 말대로 서울시가 일만 제대로 한다면 해외 언론에서 찾아와 보도를 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시민들의 혈세를 들여서 해외 언론에다 광고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앞으로는 서울시가 일 잘해서 미국이든 중국이든 많은 기자들이 찾아와서 자발적 광고가 잘되면 좋겠습니다.

전체 자료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