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활동/오늘의정보공개청구

지하철게시 서울시광고,박원순변호사가 묻고 박원순시장이 답하다.

opengirok 2011. 11. 14. 14:41


박원순서울시장이 시정운영을 투명성과 시민들과 소통을 위해 서울정보소통센터를 만들겠다고 합니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오세훈 (전)서울시장시절에는 정보공개에 대한 의지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서울시 국내외광고비내역을 공개받기 위해 결국 위자료청구소송까지 한적이 있었죠 .

박원순서울시장의 정보소통센터가 어느 정도 수준의 공개와 소통이 가능할지 모르지만 시민들과의 소통을 첫번째로 꼽는 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박원순시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정보공개'에 대한 관심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

올해로 3회째 맞고 있는 정보공개센터와 한겨레가 함께 하는 '정보공개청구캠페인' 1회때 김미화씨와 더불어 정보공개청구 캠페인을 홍보하고 또 실제로 정보공개청구를 한적이 있는데요.
박원순시장이 2009년 당시 지하철을 타다가 우연히 서울시광고로 도배가 되어 있는 역사를 보고서 서울시가 한해에 지하철에 광고한 현황에 대해 정보공개청구를 했다고 합니다.

<2009년 정보공개청구캠페인 당시 박원순변호사 기사 : “지하철 광고 과잉”…어떤 광고, 얼마나 실리죠?>

" 고단한 일과를 마친 시민들이 지친 몸을 싣는 지하철에 ‘광고’ 말고 즐거운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비치할 수는 없을까요? 혹은 시민의 눈을 편히 쉬게 해주는 다른 환경적 요소를 만드는 데 좀더 신경을 쓸 수는 없을까요? 지하철은 서울시장이 그렇게 강조하는 ‘도시의 대표 디자인’이니까요. 변화를 만들어내려면 현황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지하철에 어떤 광고들이 얼마나 실리는지 안다면 개선점도 더 쉽게 머리에 들어오겠죠. 그래서 정보공개를 청구했습니다. 서울 지하철 광고, 어떤 광고가 얼마나 실리고 있나요? "


당시에 박원순변호사가 청구했던 내용을 정보공개센터에서 박원순시장이 된 이후  청구해 보았습니다.


지하철 홍보물 제작․부착 단가
 ◦ 제작수량과 시기에 따라 단가가 상이(相異)함
 ◦ '11. 10월 말 현재 시중가격임(부가세 별도)

매 체 구 분

단 가
(1매기준)

규격(mm)

산출 내역

비고

지하철

열차내

전동차
모서리

2,200

1,000×255

- 인쇄
- 부착

1,100
1,100

 

액자형

2,200

513×361

- 인쇄
- 부착

1,100
1,100

 

출입문
스티커

1,200

445×100

- 인쇄
- 부착

600
600

 

역사내

와이드칼라

429,000

445×100

- 제작․부착

429,000

 

스크린도어

400,000

2,500×1,600

- 제작․부착

400,000

 

승강장
매립형

80,000

2,000×1,000

- 제작․부착

80,000

 

해치게시판

2,200

500×700

- 인쇄
- 부착

1,1001,100

 


 

 

모서리

와이드칼라

스크린도어

매립형

해치게시판

액자형

출입문
스티커

2011

49,249

142

75

90

7,326

6,356

15,632

78,870

단가X개수

92,947,800

60,918,000

30,000,000

7,200,000

16,117,200

13,983,200

18,758,400

239,924,600

2010

68,269

351

85

438

8,122

6,354

39,658

123,277

단가X개수

150,191,800

150,579,000

34,000,000

35,040,000

17,868,400

13,978,800

47,589,600

449,247,600


서울시에서는 홍보매체유형(모서리, 와이드칼라, 스크린도어, 매립형, 해치게시판, 액자형, 출입문스티커 )과 홍보담당부서, 홍보내용, 홍보 해당 호선 등을 구분하여 상세하게 공개했습니다. (담당부서와 홍보내용, 홍보해당호선은 첨부파일을 확인해주세요)


2010년도에는  4억5천여만원, 2011년도에는 현재까지 2억4천여만원을 지하철매체에 광고하는데 사용했습니다.  


<지하철역사 내 서울시광고/


저도 서울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지하철 열차내와 역사에 페스티벌이다뭐다 축제, 박람회, 캠페인 등등 서울시 치정드러내기 광고로 오염되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박원순시장이  " 고단한 일과를 마친 시민들이 지친 몸을 싣는 지하철에 ‘광고’ 말고 즐거운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비치할 수는 없을까요? 혹은 시민의 눈을 편히 쉬게 해주는 다른 환경적 요소를 만드는 데 좀더 신경을 쓸 수는 없을까요? 라고 문제제기 했었던 것처럼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멋부리고 치장하는데 치우쳐 과잉광고로 지하철을 오염했던 것과는 다르게, 서울지하철을 색다르고 의미있게, 창조적으로 생각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에서 공개한 자료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