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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테러, 예상하고도 속수무책!!

opengirok 2009. 7. 8. 13:31

어제저녁부터 청와대와 국회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 주요사이트와 네이버, 옥션, 조선일보 등 일부 사이트가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아 접속장애가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이들 중 일부 사이트는 아직까지도 접속이 안되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피해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직까지 그 해킹의 배후에 대해서도 알려진바가 없어 이러한 전방위적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습니다.


DDoS라는 말이 저에게는 매우 생소한데요. 그런데, DDoS 공격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지난해에도 크고작은 협박성 DDoS 공격이 다수 발생하였다는데요. 특히 DDoS 공격의 경우 DDoS 공격용 악성코드 제작자, 악성코드 유포자, 금품요구 및 협박자, DDoS 공격자 등 조직화된 사이버 범죄로도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러한 조직화된 협박성 DDoS공격이 글로별 경기침체와 맞물려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보안이 취약하고, 인터넷 인프라 내성도 약한 중소 인터넷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을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해킹사고 처리현황에 대한 자료를 e-나라지표를 통해 공표하고 있는데요.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의 [인터넷 침해사고동향 및 분석월보]에 의하면 2009년 상반기에 당한 해킹피해신고건수는 9,747건이라고 합니다.


* 해킹사고 신고건수는 국내 및 해외로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 CERT(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인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 이메일 등으로 접수된 해킹신고 가운데 국내소재 시스템의 해킹 피해건수를 말합니다.


해킹사고 신고 건수


올해 상반기의 해킹사고 신고건수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4.9% 증가한 수치인데요. 이는 스팸릴레이와 홈페이지 변조 건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해킹사고 신고건수는 2003년과 2005년 상반기에 높은 수치를 나타내는데요.

2003년 상반기에는 스팸릴레이의 증가로 인한 피해시스템이 메일서버에서 개인사용자 PC까지 확대되어 전체적으로 해킹사고 건수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2005년 상반기에는 공개용 웹게시판 제작프로그램의 취약점을 이용한 대량 홈페이지 변조사고가 그 원인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해킹 신고건수는 해마다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는 스팸릴레이나, 단순침입시도와 같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공격이 감소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대상을 목표로 하는 해킹공격은 크게 감소하지 않은것으로 보이니, 이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해킹피해신고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통계수치는 첨부하는 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