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님이름은 땡땡땡입니다." 얼마전 국가인권위에 전원위원회 회의록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한적이 있습니다. 전원위원회에서 어떤 안건들을 가지고 회의를 하는지 궁금해서 청구한것인데요. 이 회의록에는 일시, 장소, 참석인원, 불참사유, 배석, 방청, 상정안건과 토론내용 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전원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된 것들 중 토론내용이 상당부분 비공개 되었는데요. 개인정보와 회의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유에서 발언자의 이름은 비공개할 수도 있지만 회의내용이 비공개되면 안건에 대해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알 수 없어 실제로 회의록 공개의 의미가 없습니다. (전원위원회에는 방청신청을 하여 방청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말입니다) 거기에 덧붙여 황당한 것은 땡땡땡 표시입니다. 발언자의 이름을 공개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