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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개센터 승소하다! "국정교과서 집필진 명단 공개해야"

2017년 1월 18일, 정보공개센터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 제기한 '국정교과서 집필진과 편찬심의위원 명단 정보공개거부취소 소송'에 대한 2심 판결이 있었습니다. 국민의 알 권리와 공적 임무 수행의 투명성을 위해 집필진 명단을 공개하라는 판결입니다. (법률신문, [판결] "국정역사교과서 편찬심의위원 명단 공개해야", 2017-01-12) 정보공개센터는 2015년 11월 20일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에 국정교과서 집필진과 편찬심의위원들의 명단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했습니다. 교육부는 명단이 공개될 경우 업무에 현저한 지장을 줄 수 있다며 12월 3일 집필진 명단과 편찬심의위원 명단에 대해 비공개 결정통지를 해왔고, 이에 12월 24일에 정보공개센터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공동으로 정보공개..

9차 정기총회에 꼭 오세요!!

2월 24일! 우리가 만나는 그 날!바로바로바로 정보공개센터 제9차 정기총회날!! 정공센의 가장 큰 결정기구! 정공센의 핵심!!이 바로 총회인데요. 그 중요한 자리에 에너지 그대가 빠질수야 없죠! 따땃하게 방 데워놓고, 맛있는 요기거리도 마련해놓고 기다릴게요 무엇보다 많은 일이 있었던 2016년의 정보공개센터를, 설레는 일이 가득할 2017년의 정보공개센터를.잘 전달하기 위해 준비준비 또 준비하고 있을게요. 꼭 와주셔서. 당신의 정보공개센터를 살펴봐주세요 - 언제 : 2017년 2월 24일 금요일 저녁 7시 - 어디서 : 서울npo지원센터 1층 품다 (1호선 시청역 5번출구 / 2호선 을지로입구역 1번출구) - 무엇을 : 2016년 활동 몇 결산 보고 2017년 활동 및 예산 승인 정관 개정 우정어린 만..

공지/활동 2017.01.26

대통령기록을 지켜야 한다

김유승(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중앙대 교수) 국가기관의 공적 업무와 활동은 기록으로 남는다. 누구라도 기록을 남기지 않거나 숨기려 한다면, 그 이유는 단 두 가지뿐이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한 것이다.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다. 「대통령기록물관법」 제7조는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한 모든 과정 및 결과를 기록물로 생산,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청와대는 세월호 참사 그날의 기록을 천일이 지난 오늘도 감추고 있다. 심지어 기록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했다는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다이어리 내용이 보도되었고, 헌법재판소에 제출된 그날의 기록이라는 것은 여전히 의문 투성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무슨 짓을 하였기에, 이리도 사력을 다해 그날의 기록..

KC마크와 전성분표시로 안전하게 비누 살 수 있을까?

지난 2016년 12월 20일, 정보공개센터에 ‘지하철역 비누에도 유해 성분이?????’ 라는 글을 개재했었습니다. 이번에 글을 정리하면서 알게 된 정보들이 있어 공개·공유 합니다~ 1. ‘고체 비누’는 ‘공산품’, ‘액체 비누’는 ‘화장품’ !! (2017년 1월 9일 현재) ‘액체형 비누’는 ‘화장품’으로 분류되고 있었습니다만, ‘고체형 비누’는 ‘공산품’이었습니다. 때문에 ‘액체형 비누’는 ‘화장품법’에 의거하여 전성분표시 의무제였지만, 고체형 비누는 전성분표시 의무가 없었습니다. 2. 고체 비누 포장지의 KC 마크는 비누 성분이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공산품’인 고체형 비누의 안전 관리 기준을 찾던 중 KC 마크라는 것을 찾게 되었습니다. 전에 비누에 KC 마크가 적혀있는 것을 보..

2016년도 기부금영수증 발급 안내 입니다:)

혼이 비정상이 될 만큼 다사다난했던 2016년이 지나가고 2017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년에도 정보공개센터는 에너지 여러분의 후원과 지지로 알권리와 투명한 사회를 위해 활동하고, 싸울 수 있었습니다.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새해에는 더 넓고 깊어진 활동으로 에너지 여러분의 지지에 보답하겠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함께 서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년 귀속 연말정산부터 국세청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정보공개센터 기부금 영수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신청하시면, 2016년 한 해 동안 에너지 여러분이 함께 해주신 후원금에 대한 영수증을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국세청에 주민번호나 기부금내역이 전달 되는 것을 원하지 않거나, 이메일/우편 등 기타 다..

공지/활동 2017.01.04

매일 피폭 당하며 일하는 핵발전소 하청 노동자들

지난 2016년 12월 15일과 16일 부산과 울산에서 '핵발전소는 빈곤과 차별의 상징이다'라는 제목의 강연회가 열렸습니다.정보공개센터 활동가들은 12월 15일 부산 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 열린 강연에 참석했었는데요, 이 날 강연 내용을 앞으로 2회 정도 더 걸쳐서 이화동 광장과 오마이뉴스에 기사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오늘은 '핵발전소의 안전문제와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강연은 '일본 피폭노동자를 생각하는 네트워크'의 나스비(활동명) 활동가가 강연자로 초청돼 진행됐습니다. 나스비씨는 강연을 통해 일본 핵발전소에서 일하는 피폭노동자의 현실을 고발했습니다. 핵발전소가 안전하다고? 핵발전소를 운영하는 전력회사들은 중앙제어실처럼 깨끗하고 안전하게 보이는 곳 위주로 홍보 사진을 배포합..

지하철역 비누에도 유해성분이?????

(본문에 각주가 있어요^^ 각주 번호를 클릭해보세요!) “어머, 손 엄청 건조해졌네”공중 화장실에서 비누를 사용해 본 적, 다들 있으시죠? 그때마다 손이 건조해지고, 거품이 과하다고 느껴져서 비누 성분과 이름이 궁금하더군요. 하지만 세면대 어디에도 비누 이름은 없죠. 그래서 정보공개센터는 최근 가습기살균제 사건 등을 떠올리며, 화학물질에 대한 시민의 알권리 실현을 위해 공공시설의 화장실에 비치된 비누(액상 비누와 고체비누)와 관련된 정보공개청구를 해보았습니다. 대상기관은 한국철도공사와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입니다. 한국철도공사와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는 서울시 내 지하철역과 전철역으로 범위를 한정했고,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은 장충체육관, 서울월드컵경기장, 고척스카이돔, 어린이대공원, ..

헌법재판소는 2년 동안 어떤 판결을 했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234표의 찬성으로 가결되면서, 탄핵에 대한 결정권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갔습니다. 현재 헌법재판소는 증거조사를 전담할 재판관을 지정하고, TF팀을 꾸려 본격적인 탄핵 심판 절차에 들어갔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의 국정 개입 정도는 미미하고 사회통념상 용인 가능한 수준’이라는 답변서를 제출해 다시 한 번 시민들을 분노케 했습니다. ('[전문]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반박 답변서', 뉴시스 2016.12.18 기사 참조) 시민들은 헌법재판소에서 촛불 시위를 이어가며, 빠른 시일 내에 민주적인 판결을 내릴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최상위법인 헌법에 관한 분쟁을 판결하는 특별 재판소로, 4.19혁명 이후 성립된 제2공화국(윤보선 대통령)당시 헌법에 설..

대통령기록의 정상화를 위한 비상한 대책을 요구한다!

사진 출처: 트위터(https://goo.gl/VyAbFM) [대통령기록관리 정상화를 위한 기록공동체 성명서] 대통령기록의 정상화를 위한 비상한 대책을 요구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가결되었다. 우리는 국회의 의결을 환영하며, 촛불로 함께 한 시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우리는 이번 사건을 사인이 대통령기록 생산에 무단으로 개입하여 대통령기록 생산·관리체계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대통령기록물을 유출한 사건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사건의 성격을 규명하는 것만큼이나 더 중요하고 시급한 것은 무너진 대통령기록 관리체계를 정상화하는 일과 박근혜 정부의 조기퇴진에 따른 대통령기록 수습방안을 마련하는 일일 것이다. 이에 우리는 다음을 요구한다. 1. 대통령기록을 안전하게 지켜라.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검찰의 수..

행정자치부가 바라본 2015년도 정보공개제도『2015년 정보공개연차보고서』 분석

행정자치부의 『2015년도 정보공개연차보고서』가 2016년 9월 5일, 정보공개포털에 업로드되어 읽어보았습니다. 2015년도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국가의 사전정보 공개가 더욱 절실했던 한 해였습니다. 알 권리는 살 권리였습니다. 당시 메르스 감염의 확산은, 정부가 3차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도 병원의 손실을 우려해 병원명 공개를 미루다가 급격해진 것이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5년도 정보공개연차보고서』 에는 정부가 사전정보공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고 평가하고 있어 씁쓸합니다. 씁쓸한 마음을 안고, 오늘은 행정자치부의 『2015년도 정보공개연차보고서』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연차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제1장 정보공개제도 개요, 제2장 2015년 정보공개제도 운영현황 및 평가, 제3장 정보공개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