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활동 2791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 관련사건 1년 만에 22배 늘었다?

지난해 3월 개정된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아청법)이 시행되고 난 후, 언론에서 아동·청소년 관련 음란물에 관한 뉴스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아동이나 청소년‘으로 인식되는’ 사람의 성행위를 포함하는 음란물을 웹하드에 올리거나 다운 받아 소지하다 적발된 사건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정보공개센터는 지난해 3월, 2011년 9월 개정된 아청법 시행 전 보다 시행 후에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 관련 아청법 위반(제8조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의 제작·배포 등)사건이 얼마나 증가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검찰청에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 관련 아청법 위반 사건접수·처리현황을 정보공개청구 해봤습니다. 대검찰청의 정보공개에 따르면 2010년 82건, 2011년 100건 이던 사건접수가 2012년에 2,224건으로 증가했습니다. ..

<2013 탈바꿈프로젝트>심각한 고장 아니라서 안전한 우리나라 핵발전소?

# 이 글은 정보공개센터의 탈바꿈(탈핵으로 바꾸는 꿈)프로젝트 의 일환으로 원전안전운영정보시스템에서 핵발전소의 사고고장의 등급현황과 관련하여 공표하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자 게시합니다. 후쿠시마 핵사고는 일본이라는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지구적 문제입니다. 핵사고로 인해 인근지역의 주민들이 가장 큰 피해를 받겠지만 방사능의 공포는 인간을 비롯한 살아있는 모든 것들과 환경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으로 계속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핵발전소의 고장, 사고에도 등급이 있어 후쿠시마와 체르노빌의 경우는 7등급으로 대형사고로 분류가 됩니다. 원자력안전운영정보시스템에서는 핵발전소의 고장, 사고에 따른 등급현황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국제 원자력 사고.고장 등급(INES : International Nuclear E..

청년고용 법 조항 보니 한숨 나오네

필자가 일하고 있는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서 새로운 상근활동가 한 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다른 직장에 비해 급여도 많지 않고, 복지혜택도 별로 없는 열악한 조건이라 응시 자체를 하는 이가 적지 않을까 걱정이었다. 하지만 서류 응시기간이 끝난 후 우리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예상을 뛰어넘는 인원이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스펙과 뛰어난 재능을 자랑하는 지원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공채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기쁜 일이지만 반면 매우 씁쓸한 현실이기도 하다. 청년들의 팍팍한 현실을 방증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청년들의 고용 촉진을 위해 정부 스스로 채용시장을 파격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사진은 지난 2월 19일 노원구청에서 열린 ‘현장채용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정보를 보고..

서울대 합격자 유형 살펴보니..

한국 최고의 명문대학이라 불리는 서울대학교. 정보공개센터는 어느 지역, 어느 학교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는 지 알아보기 위해 입학현황에 대해 서울대에 정보공개청구를 했습니다. - 정원내외 포함 (검정고시, 외국소재고 제외) - 최종등록 기준 서울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서울대 합격자(검정고시, 외국 소재 고등학교 출신제외) 3284명 중 입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입니다. 무려 1196명이 입학했는데요. 물론 서울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 반영되어야겠지만 전체 합격자의 36%가 서울 출신이라는 것은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경기와 인천을 포함해서 보면 전체 합격자의 59%가 수도권 출신인 셈입니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것은 외고, 국제고, 과학고, 영재고 등 특수목적고등학교 합격자중 ..

MB, 기록에서 노무현을 넘어섰다?

'기록하지 못할 일은 하지 마라' ‘기록하지 못할 일은 하지 마라’ 아무리 곱씹어도 대단한 말이다. 이 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록관리정책 회의를 하다가 청와대 비서진들에게 던진 말이다. 실제 말만 던진 것이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록관리에 대한 집념은 엄청났다. 임기 중에 “공공기관의 기록물 관리에 관한법률”(이하 기록물관리법)을 전면 개정했고, “대통령기록물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대통령기록물법) 제정했으며, 기록관리전문요원을 중앙행정기관에 전면 배치하는 등 우리나라 기록관리정책을 10년 이상 발전시켰다. 또한 매우 민감한 기록조차도 대부분 기록화 해 보존하는 등 ‘기록대통령’ 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대단한 업적을 남겼다. 심지어 ‘e-지원’ 이라는 업무관리 프로그램을 현직 대통령시절 개..

<2013 탈바꿈프로젝트>원자력이 싸다고? 그럼 발전단가 산출근거부터 공개해!

# 이 글은 정보공개센터의 탈바꿈(탈핵으로 바꾸는 꿈)프로젝트 의 일환으로 한수원에 원자력 및 수력, 양수력 발전단가에 대해 정보공개청구해 받은 내용입니다. 정부에서 원자력에너지를 찬양하면서 주장하는 두가지 큰 이유가 바로 안전성과 경제성인데요. 핵발전소의 잦은 고장과 사고가 발생해도 안전, 하자가 있는 부품들을 납품한 비리가 발생해도 안전, 후쿠시마와 같은 핵재앙사고가 발생해도 우리나라 발전소는 안전, '무조건 안전'을 주장하며 수명연장까지 하는 상황입니다. 이와 더불어 원자력만큼 싼 원료가 없고 지금 우리나라의 전력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것도 다 원자력때문이라는 경제성 주장이 있습니다. 전력통계정보시스템 ( http://www.kpx.or.kr/epsis/ )에서 각 연료원별 발전단가를 확인할 수 있..

<더 만난 에너지> 김진석님

인터뷰 하다가 몇번을 멈췄는지 모른다. 인터뷰 하다가, 회의를 해야 하고, 외근을 가야 하고, 제안서를 써야 하고, 전화를 받아야 하고,,, 한 다섯번에 걸쳐 인터뷰가 완성되었다. 40대 직장인들이 얼마나 눈코뜰 새 없이 바쁜지. 얼마나 일이 많은지 체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와중에도 여전히 꿈꾸고, 열정을 쫓고, 자식들 키우고 집 사느라 쪼들리는 형편에도 뜻이 맞는 단체들에 후원을 한다. 오늘 만난 김진석님은 그런 면에서 영락없이 전형적인 40대 아저씨다. 그리고 또한 40대 청년이다. 비록 아파트 대출에, 아이들 학원비로 세계여행은 로또로밖에 꿈꾸지 못하지만... 그는 여행을 꿈꾸며 마음 부푸는... 청년 그리고 청춘. 그럼 지금부터 정보공개센터 에너지. 김진석 님을 만나보자. 자기 소개를..

<2013 탈바꿈프로젝트>한수원과 IAEA, 짜고치는 고스톱?!

# 이 글은 정보공개센터의 탈바꿈(탈핵으로 바꾸는 꿈)프로젝트 의 일환으로 2012년 6월 방문했던 국제원자력기구(이하 IAEA)의 월성1호기에 대한 권고사항에 대해 한수원의 이행현황에 대해 정보공개청구해 받은 내용입니다. 2012년 6월에 국제원자력기구(이하 IAEA)가 고리원전 1호기와 월성원전 1호기의 안전성문제를 점검하기 위해서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에 두 원전 모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었죠. 수명을 다해가는 두 원전이 한창 납품비리와 사고 은폐문제로 시달리고 있을 때 아주 절묘한 타이밍으로 한국을 방문했던 IAEA에 점검요청을 했던 곳이 바로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이었습니다. 당시에 두 원전 모두 안전성에 문제는 없으나 월성원전의 경우 몇가지 개선을 위한 ..

국회, 강화 연수원 ‘휴양콘도’ 지적에도 고성에 430억 짜리 연수원 신규건립?

지난 2011년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이 고성 국회 연수원 부지를 시찰하고 있다(사진: 국회홈페이지) 공공기관의 연수원은 업무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 연수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원하기 위해 건립됩니다. 국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국회 연수원은 의정활동, 입법활동에 대한 교육과 연수활동을 위해 건립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기존 국회 연수원이 주로 휴양목적으로 사용되는데도 불구하고 대규모 예산을 편성해 강원도 고성에 연수원을 신규건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에 지어진 국회 연수원(강화 연수원, 강화군 양사면 인화로 137)은 최초 1만5570평에 약 170억원의 예산을 사용해 7개 숙소동, 4개 강의동, 전망대와 산책로를 조성하려 했지만 현재는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개의 숙소동과 1개의 강의동, ..

지방공무원 비위,징계 가장 많은 곳 공통점은?

정보공개센터는 그동안 공무원 비위 및 징계현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보공개청구 해 자료를 공유해 왔습니다. 행정안전부 정보공표 사이트인 내고장알리미에도 지방공무원 비위징계현황이 나와 있네요. 광역자치단체별로 비위징계건수와 전체 공무원 수에 대한 통계입니다. 2007년~2011년까지 5년동안의 자료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지자체명지방공무원 1천명당 비위징계비율비위징계건수공무원수 201120102009200820072011201020092008200720112010200920082007서울 5.154.864.983.574.6224122623116722246,83346,52846,34246,74648,006 부산 5.386.497.263.453.1788106116555216,36216,32515,98015,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