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개센터 박대용 자문위원 (춘천 MBC 기자) 요즘 기자들끼리 모이면, 간 큰 기자들이 가끔 화제가 되곤 한다. "요즘 같은 때, 어떻게 그런 기사를 쓸까." 이른바 언론사별로 기사를 쓸 수없는 성역이 조금씩은 다르지만, 설사 가시적인 압력을 넣지 않아도 기자들이 알아서 기사를 쓰지 않는다. 언론탄압은 언론인들의 고용불안 상황을 이용해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언론인들은 눈을 감거나 외면하는 방법으로 난세를 버텨나가고 있는 것이 서글픈 현실이다. 살기 위해서는 입을 다물라고 강요하는 것이 요즘의 현실.... 문제는 언론인의 자기 검열이 더욱 강화되면 될 수록 국민의 알권리는 점점 더 약해진다는 것이다. 그러면, 국민은 과거와 같이 광주에서 사람이 죽어가도 모르고 있을 수밖에 없을까. 지금은 그렇지 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