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활동 2791

서울시 다산콜 센터, 연간 2백만 건 처리?

서울시 다산콜 센터에 대한 정보공개 자료입니다. 요즘 120번으로 여러가지 민원 사항을 해결해주고 있지요. 업무량이 상상을 초월하네요. 일단 근무하는 사람만 176명이나 되고, 연간 인건비가 43억입니다. 시설유지관리비도 9천만원이 소요되고 있네요. 한달에 2008년 들어 월 20여만건 씩 처리하고 있습니다. 2008년 5월 기준으로 유형별로 보면 198,443건 중에 교통과 관련된 것이 59,929건(30%), 상하수도 43,518건(22%)로 가장 많습니다. 그 이외에도 시정일반 15,849건(8%), 주요사업소 14,594건(7%) 정도 됩니다. 다산 콜 센터는 서울시민의 민원을 위해서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만큼 큰 효과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문을 올립니다.

포경수술 하면 여자의 자궁암이 줄어든다?

(서평) ‘우리 가족 건강을 부탁해요'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먹고, 마시고, 배출하고, 잔다. 이 과정은 모든 인간들이 평생을 살면서 반복하는 행위이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고 마시고 있고, 어떻게 배출하고 수면을 취하고 있느냐이다. 일례로 12월 연말이 되면 수많은 사람들은 과음과 과식을 한다. 먹고 마실 때는 즐거우나 다음날이 되면 쓰린 속을 부여잡고 약국으로 달려가 숙취 해소 약을 찾곤 한다. 그 덕분에 우리사회에 숙취해소 사업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시장을 자랑한다. 또한 수많은 사람들은 매일 술을 마시고 있지만 동시에 매일 간장약을 먹고 있다. 이 코미디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20대부터 80대까지 건강에 대한 걱정은 끊임없이 반복된다. 더군다나 가까이에 있는 종합병원에만 가 봐도 얼마..

알권리가 무너지면 정권은 부패 한다.

정보공개센터 전진한 사무국장 권력은 달콤하다. 권력을 쟁취하는 순간부터 엄청난 권한이 생기고, 주위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극진한 예우를 받는다. 또한 권력은 그 어떤 마약보다 중독성이 강하다. 권력을 맛본 사람은 끊임없이 권력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애쓴다. 게다가 권력은 한 사람으로 끝나지 않는다. 권력을 쟁취한 사람의 부인, 부모, 형제, 자식 등 가족뿐만 아니라 사돈의 팔촌까지 달콤한 권력의 열매를 조금씩 나눠 가진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평소 자주 만나던 술친구, 동창, 지역사회, 종교단체 관계자까지 조금씩 권력의 떡을 나눠 주기를 기대한다. 불행히도 이것도 끝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본인의 성공을 위해 어떻게든 권력자와 가깝게 지내던 사람을 찾아낸다. 자동차 접촉 사고만 발생해도, 주위에 검찰..

서울시 경찰의 절도 검거 점수는 몇점?

강도를 당하거나, 도둑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한 2년전쯤 집에 도둑이 들어와 한바탕 태풍처럼 살림살이를 휘몰아치고 간 적이 있습니다. 그런 일은 "경찰청 사람들"에나 나오는 일들인줄 알았는데 막상 저희집이 그런일을 겪고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멍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연을 가진 도둑들이 있습니다. 주먹을 불끈쥐게 하는 도둑부터,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지는 도둑까지.. 위례시민연대에서 서울지방경찰청에 각 경찰서 별 2007년 8월~2008년 7월까지의 절도 및 강도의 발생 및 검거 현황에 대해 정보공개청구를 해서 자료를 받았습니다. 그 자료를 보니, 서울시의 각 관서 별 강도와 절도의 발생 및 검거 수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네요. 전체 강도/절도 수를 ..

청와대 커피메이커에 대한 명상 (금준미주 (金樽美酒)는 천인혈(千人血)이요, 옥반가효(玉般佳肴)는 만성고(萬姓膏)라.)

정보공개센터 정광모 이사 우리나라에 커피가 처음으로 들어온 시기는 대략 1890년 전후로 추정된다. 커피는 구수하고 향긋한 고유의 맛으로 곧 왕족들과 대신들을 사로잡아 그들의 기호식품이 되었고 이름도 영어발음을 따서 ‘가배차’ 혹은 ‘가비차’로 불렀다. 서민들은 커피를 보통 ‘양탕(洋湯)국’으로 불렀다. 검고 쓴 맛이 나는 커피가 마치 한약 탕국과 같아서이다. 우리나라에서 12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커피는 기호음료를 넘어 문화현상으로 진화했다. 유행가부터 드라마와 영화 어디에서도 커피가 빠지는 곳은 없다. 커피메이커를 사서 직접 커피를 만들어 마시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이제 커피는 아무 생각 없이 마시는 음료가 아니라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상징이 되고 있다. 커피는 생산자들에게 공정한 대가를 지불하고..

우리가 먹는 음식의 트랜스지방 함유량은??

트랜스 지방에 대해 다들 들어보셨을겁니다. 그 내용은 잘 알지 못하더라도 각종 패스트푸드 업체들에서부터 집 대문 앞에 붙어있는 통닭집 전단지까지 "트랜스지방 0%"라며 크게 광고하는 통에 이 말을 안들어 본 분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늘의 정보공개청구 내용은 입니다. 그런데 함유량 0%인 식품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입니다. 그래도 07년도 이후로는 그 수치가 많이 줄어들었네요. 다행입니다. 어떤 음식들에 트랜스지방이 많이 들어있는지 살펴봤더니 호프집에서 술안주로 즐겨먹는 냉동감자의 트랜스지방 함유량은 3.5 입니다. 햄버거나 도넛의 함유량이 0.5정도인것을 감안해보면 매우 높은 수치네요. 집에서 친구들과 영화볼때 가끔 먹던 전자렌지용 팝콘은 무려 11.0 이나 되네요. 이..

2009년도 경기불황으로 예상되는 사회현상들?

딱 10년전인 1998년, 전 대학에서 IMF를 경험했습니다. 정말 당시에 느낀 감정은 전쟁 후 폐허가 된 도시에 한중간에 서 있던 느낌이랄까?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시름에 빠져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만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경기불황의 그늘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당시와 모든 것이 상황이 비슷합니다. 그러면 내년에는 어떤 일이 발생할까요? 1998년의 경험을 앞세워, 예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학가 (1) 군 지원자 폭증 : 1998년IMF 가 터지고 군을 가겠다고 지원한 대학생들이 폭증 했습니다. 한 과의 반 이상이 휴학을 하고 군을 지원했을 정도이니까요.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한 대학생들이 이 기회에 군이라도 갔다와야 겠다는 심리가 작동했습니다. 당시에는 군대를 ..

서울시 연간 화재발생 건수 6,698건?

서울시 소방서에서 2006년 1월 1일부터 - 2008년 월까지 각 지자체 별 화재발생 건수를 공개했습니다. 2006년에는 총 4,907건이 발생했고, 2007년에는 6,698건이 발생했습니다. 2008년에는 7월까지 4,026건이 발생 했습니다. 연도별로 화재가 점점 많아 지고 있습니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2007년 기준으로 광진구가 49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종로구가 189건으로 가장 적게 발생했습니다. 광진구가 왜 이렇게 불이 많이 나는지 궁금하네요. 2008년은 도봉구가 조금 더 많이 발생하고 있군요. 불이 나면 소방관들도 더욱 위험해지는데요. 2008년에 소방관 다섯분이 순직하셨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소방관들의 공사상자들도 최근 5년동안 1,589명으로 이르는 ..

업무추진비 사용 TOP : 중랑구청장, 중구청장

- 가장 적게 사용한 곳은 강남구청장, 송파구청장 위례시민연대에서 서울시 산하 조직을 상대로 2007년도 업무추진비 예산대비 잽행률을 공개했습니다. 이 결과는 아주 놀라운데요. 가장 예산을 많이 쓰는 강남구청장이 7천1백만원의 예산을 세워놓고 1천500만원(집행률 21%) 밖에 지출하지 않아 업무추진비를 가장 적게 쓰는 것으로 1등을 차지했습니다. 강남구청장의 이런 행태는 아주 신선하네요. 송파구청장도 7천 1백만원 중 4천 2백만원(집행률 57%)만을 지출하셔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사는 기초자치단체 2곳의 이런 행태는 대단히 모범적이라고 판단됩니다. 반면 중랑구청장은 7천 1백만원을 전체를 다 집행해서 집행률 100%를 차지했네요. 당연히 가장 많이 쓰는 것으로 1등을 차지했습니..

서울 시장님의 연간 관용차 기름값은 1,000 여만원?

서울시장님의 한달 관용차 기름값이 공개되었네요. 1년에 1,000만원정도 쓰시네요. 가장 많이 쓴 달에 기름값은 120만원 입니다. 2007년 연간으로는 930십만원, 08년도에는 6개월동안 590만원을 지출 하셨습니다. 관용차를 타시고 열심히 일하신다면 서울시민들이야 더 이상도 아깝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작은 차를 타는 미덕을 발휘한다면 기름값을 아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행정1부시장님은 2007년도 연간 600백만원, 행정2부시장님은 500백만원, 정무부시장님은 600백원을 정도를 기름값으로 지출하셨습니다. 조금 더 작은 차, 그리고 관용차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장님이 가끔 멋있게 보일 때도 있습니다. 내년도에는 조금 더 아낄 수 있는 서울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문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