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활동/활동소식 604

open.go.kr.이 open되지 않는 세상

자원활동가 박정은 이번에 노트북을 한 대 새로 장만했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자주 들고 다니는 디자인도 예쁘고 성능도 좋다는 애플의 노트북도 탐이 났지만,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에서는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주변의 조언을 듣고선 윈도우즈 기반의 노트북으로 샀답니다. 컴퓨터를 이용해서 쇼핑도 하고 인터넷 뱅킹도 하고 공적 업무도 봐야하는데 잘 안되면 불편하잖아요. 가뜩이나 컴퓨터도 잘 못 다루는데…… 새로 산 노트북에는 윈도우즈의 최신판 이라는 윈도우즈7이 깔려있었어요. 디자인도 세련되고 사용도 편리하여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이전에 사용하던 것보다 속도도 훨씬 빨라져서 기분도 너무 좋았고요. 느린 속도로 인내심을 가지고 이용해야 했던 정보공개시스템 역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너무 신이..

[미디어스] '괴담 사회'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정부와 조중동의 괴담 공격은 힘을 유지하려는 전략" 김완 기자 | ssamwan@gmail.com 입력 2011.12.05 16:37:03 이명박 정부는 ‘괴담 탓 정부’라고 할 만하다. 출범 초기 ‘광우병 파동’을 비롯해 임기 내내 사회적 파동과 굵직한 이슈가 떠오를 때마나 정부는 ‘모든 게 괴담 탓’이라며 여론 자체를 ‘유언비어’ 취급해왔다. 이명박 정부 최고의 유행어라고 할 만한 ‘가카는 그러실 분이 아닌데...’는 ‘괴담 정부’에 대한 촌철살인의 역설이라고 할 만하다. '괴담 정부’의 강박증은 최근 ‘나는 꼼수다’와 SNS 자체를 ‘괴담의 진앙지’라고 몰아세우며 방통심의위가 SNS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심의팀을 신설하는 것으로 진화해가고 있다. 세계 유례가 없을 심의 부서의 탄생은 그 자체로 ..

[한국일보] '투명사회' 김유승 이사장 "현 정부의 정보 비공개가 괴담 양산"

비공개율 2006년 11% → 2010년 20%… 공개된 정보도 '거짓' 많아 "시민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 쌍방향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괴담 사냥'의 해법입니다." 김유승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는 5일 서울 통인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열린 '표현의 자유 및 국민의 알권리 긴급점검을 위한 토론회'에서 "정부의 정보 비공개가 만연한 상황에서 시민들이 가지는 합당한 의구심과 다양한 의견들이 '괴담'으로 치부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투명사회를위한정보공개센터 이사직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율 등을 정리한 '정보공개 연차보고서'를 통해 알 권리가 얼마나 축소되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행정부처의 정보 비공개율은 2006년 11%에서 2010년 ..

[경향신문-인물과 화제] 김유승 정보공개센터 이사 “정부가 먼저 나서서 정보 제공해야”

“만화 의 마지막 장면을 기억하세요?” 정보공개 운동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 김유승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이사(43)는 대답 대신 엉뚱한 물음을 던졌다. “주인공 네로는 성당지기의 호의로 커튼 속에 감춰져 있던 루벤스의 그림을 구경하며 죽기 직전 평생의 소원을 이룹니다. 당시만 해도 그런 귀한 예술작품은 아무나 볼 수 없었던 것인데 지금도 그런 고급 정보에 대한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은 현실은 여전합니다.” 김 이사는 2008년 정보공개센터가 출범할 때부터 함께한 창립멤버다. 탐사보도를 추구하는 언론인과 기록관리학을 공부하는 학자들이 의기투합해 센터를 열면서 문헌정보학과 교수인 그도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됐다. 당시만 해도 정보공개 청구 운동은 대중에게 생소한 분야였다. 더구나 2008년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