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대통령기록관장에 현 정부 행정관 임명 논란... "기록물관리 근간 흔드는 인사" ▲ 남가좌동 명지대학교 본관 10층에 위치하는 한국국가기록연구원 사무실 현판 ⓒ 전진한 대통령 기록관리 근본취지를 흔드는 인사가 단행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 김선진(45) 청와대 메시지기획관리관실 행정관을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대통령기록관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기록관리비서관인 임상경씨가 재직해왔으나 정권교체 기간 동안 대통령기록을 봉하마을로 유출했다는 이유로 직권면직 돼 공석으로 남아있었다. 임상경씨는 검찰에서 기소유예를 처분 받았다. 그러면 이 인사의 근본적 문제는 무엇인가? 현직 대통령이 대통령기록관리를 전담하고 있는 대통령기록관의 수장을 선임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