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한4온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한 극심한 추위로 난방을 위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값이 비싸고 위험성이 큰 기름이나 가스보다 전기를 이용해 난방을 하는 곳이 많기 때문인데요. 최근 정부는 급증하는 전력수요때문에 전기료를 인상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가뜩이나 말도 안되는 추위때문에 몸과 마음이 서늘해져 있는 국민들에게 이번 전기료인상에 대한 발표는 겨울추위를 더하게만 합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문에서 "고급 에너지인 전기를 값이 싸고 편리하다고 해서 난방에 사용하는 것은 국가차원에서 큰 낭비"라며 에너지 절약을 당부했었는데요. 앞으로 지경부는 국민들에게 전기 사용 자제를 당부하고, 에너지 낭비가 심한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언론에 공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