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페스티벌은 정말 Hi할까? 직장이 서울이다보니 본의 아니게 문화혜택을 과분하게 받고 있습니다. 길을 걷다가 우연히 길거리 공연을 접할 때도 있고 연극이나 영화를 볼 수 있는 것도, 전시회를 갈 수 있는 기회도 다 직장이 서울에 있기 때문에 가능한 거죠. 그래서 가끔 지방에 사는 친구들에게 서울은 너무 복잡하고 시끄럽다는 둥 배부른 소리를 하기도 합니다. 청계광장이나 광화문광장, 한강공원 등을 걸으면 서울은 1년365일 축제중인 것 같습니다. 항상 시끌시끌하죠. 얼마전 청계천을 걷는데 무용수한분이 청계천안에서 현대무용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청계천 길 곳곳마다 사진이, 그림이 전시되고 조명들도 번쩍번쩍하고 음악도 나오더군요. 하이서울페스티벌 기간이었던 거죠. 작년에도 했던 거 같은데 올해도 하는건가?..